바보 2 내가 설계 근무 시 현장 Supervisor로 서울 현장에서 근무 할 때다. 서울 파견근무하면 급여외 한달 파견비(주,식대)가 회사에서 나왔다. 그 당시 형편이 어려웠고 어렵게 시가집을 탈출? 했는데 나 혼자 서울 근무하면 그 녀는 또 다시 시갓집에 들어가야 하고 신혼 부터 각각 떨어져 살아야 되는게 문제.. 사랑하는 아내와 더불어 30여년 2010.04.19
바보 1 전셋방에 옮겨 나름대로 알콩 달콩 살던 때 인 것 같다. 그런데 기억이 잘 안나는데 부부싸움이 벌어졌다. 그 당시는 서로가 서로를 잘 몰랐기에 심하게 싸울 때는 툭 하면 이혼하자고 하던 시간이었다. 이 날도 마찬가지 내 성질에 내가 못 이겨 "그래 이혼하자"하고 내가 먼저 보따리 쌓가지고 먼저 .. 사랑하는 아내와 더불어 30여년 2010.04.17
산길따라 들길을 따라(2) 오늘은 우리 회사만 휴일이다. 산에서 시간을 좀 많이 보내야겠다. 지금 4월 중순인데도 아침 저녁은 춥다. 바람도 차다. 그래도 체육공원까지 올라가는 길은 좀 가파르기 때문에 땀이 난다. 헉헉 거리며 땀을 흘리며 올라 가 보니 벤취에 두쌍의 신혼부부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부부는 각시.. 나의 이야기 2010.04.17
신혼 시절은 없었다. 결혼 휴가 2일만 지나면 우리의 고유 명절 설이다. 얼렁뚱땅 2일 월차 내려고 회사에 전화를 하였더니 "그냥 집에서 영원히 편안하게 쉬어라"는 우리 과장님의 협박에 놀라 그 다음 날 부랴부랴 창원으로 내려갔다. 신혼 집은 부산인데............... 우리 부부의 비극은 그때 부터 시작이었다. 토요일 오.. 사랑하는 아내와 더불어 30여년 2010.04.14
신혼여행 그리고 짐승 양가 부모님과 친인척분들에게 인사드리고 드디어 신혼 여행을 가기 위해 차에 올랐다. 그 녀의 예쁜 얼굴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흐른다.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주어야 방긋 방긋 웃을까? 교통사고로 몸이 불편하신 장모님,그리고 어린 처남 둘,불교공부에만 몰두하시는 장인어른 그 당시.. 사랑하는 아내와 더불어 30여년 2010.04.13
드디어 결혼하다. 80년대 초는 결혼사진은 있어도 요즘처럼 흔한 Video 촬영이 없었다. 그 당시 호텔에서 결혼식 할 경우 가끔 Video 촬영을 할 수 있었지만 지금 돈으로 말하자면 엄청난 비용이라 엄두도 못 내고 그렇다고 사진 가지고만 2%가 부족하였다. 그 당시 소형 녹음기를 가지고 있던터라 막내 동생에.. 사랑하는 아내와 더불어 30여년 2010.04.13
산길따라 발길따라(1) 산길 따라 올라 가본다 숨이 찬다. 그리고 머리에 땀이 송송 흘러내린다. 쉼호흡하면서 이 나무들이 내뿜는 맑은 공기를 내 가슴속까지 품는다. 참으로 맑다. 여기가 천당이자 극락이구나. 까마귀가 까악 까악 울어댄다. 무언가 나에게 알려줄 이야기가 있는 것 처럼.... "미안해 까마귀야 너가 나한테 .. 나의 이야기 2010.04.03
어린아이보다 못한 어른들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엘리베이트안에서 아이들을 만나면 아주 밝게 인사한다. 상대가 누구인지는 몰라도 같은 엘리베이트안에 있는 어른은 우리 동네 아저씨들이니까 하고 반갑게 인사를 한다. 어른들은 서로 서먹하여 멀뚱멀뚱 있다가도 아이들 덕분으로 말문이 열렸다. 그러나 언젠가 부터 어린 .. 사랑하는 나의 아이들에게 2010.04.03
결혼 전야 내일 결혼식장에는 회사 업무가 너무 바빠서 우리부서에서는 주무급 형님 두 분만 회사를 대표로 해서 보내겠다 하여 회사에서 오는 사람들은 크게 신경을 안 써도 될 것 같았다. 우리 집에는 여자라고는 어머니 밖에 없어 여자들의 속옷을 거의 볼 수가 없었다. 그런데 집에 도착해서 신혼 방을 어떻.. 사랑하는 아내와 더불어 30여년 2010.03.24
발주처 Suppervisor로 부터 축하 편지와 축의금을 받다.... 나는 당시 창원 SS중공업 철구설계에 근무하였다. 80년도 초에는 중동지역의 건설경기가 한참일 때 였다. -설계는 기본도 설계와 제작도 설계가 있는데 그 당시만 하여도 우리나라의 실정으로 기본설계를 할 수준이 아니었기에 대부분 미)벡텔사에서 엔지니어링 후 기본 설계도를 입수하여,각 각의 부.. 사랑하는 아내와 더불어 30여년 2010.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