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따라 들길따라(4) 오늘은 끝이 있는 이 산길을 걸어 본다. 언젠가는 끝이 없는 허공의 길을 아무 걸림 없이 자유 자재로이 걷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어느 스님 법문을 인용하면 잚었을때는 이 사바세계의 소원을 발원하며 나무 관세음보살을 찾고 중년 쯤 되면 저 세상을 생각하기에 나무 아미타불을 찾다가 노년.. 나의 이야기 2010.05.01
그녀가 선생님이 되다........... 어느 날 퇴근하여 집에 오니 그 녀가 다짜고짜 교사 임용고사를 치겠다 한다. 그녀는 대학 졸업 때 교사자격증을 취득하였던 것 같았다. "시험이 언젠데?" "응 일주일 남았어." 속으로 그랬다 당신이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일주일만에 어떻게 합격하겠느냐고.... 그 녀를 우습게 보고 "그래 합격하면 보.. 사랑하는 아내와 더불어 30여년 2010.04.30
그래도 아들아 사랑한다. 우리 아들은 참으로 외롭게 자랐다. 나는 객지에서 건설공사 업무를 수행하여야 했고 아내는 학교 선생님으로 근무하여야 하였기에 항상 정이 그립고 외롭게 자랐다. 우리 부모를 원망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의 경우를 보아 우리 아들 하나만 키우면 부모가 줄 수 있는 사랑을 다 받고 자랄 것이고 성.. 사랑하는 나의 아이들에게 2010.04.30
천안함 46용사 영결식을 보고................... 오늘은 우리의 자랑스런 아들 46 용사들을 저 허공에 훨 훨 날려 보내는 날이다. 과정이 이러쿵 저러쿵 하지만 우리가 이 땅에 사는 것도 우리의 아들들을 먼저 보내어야 하는 것도 이 땅에서 좋든 싫든 살아가는 것 조차 모든 것은 인연법에 의한 것............... 자식을 먼저 보내는 부모 마음이나 부모.. 둘 아닌 생각 2010.04.29
한 생각 길가에 구덩이가 있으면 나의 마음은 수레의 바퀴와 같아 내 마음이 크고 넓으면 수레바퀴가 걸리지 않고 넘어가지만 내 마음이 좁으면 수레바퀴가 걸려서 넘어가질 못한다. 우리는 아주 사소한 일로 화를 내거나 참지 못한다. 한 발만 물러서서 여유를 가지면 아무것도 아닌것이다. 오늘 아침 회사방.. 깨우침의 길 2010.04.27
산길따라 들길따라(3) 오늘은 여기저기 산들이 신음을 하는구나 내 몸이 이 산과 들과 다를바 없을텐데 왜 이렇게 파 뒤집는걸까? 오로지 나 혼자만 좋은곳에서 좋은 공기 마시겠다고............... 나 혼자만 좋은 곳에서 운동하겠다고 골프장 만들어 주위 모든 생물들을 다 죽이고 있지 오래 전 어느 대기업 그룹회장께서 혼.. 나의 이야기 2010.04.26
아들이 이 세상 나오던 날. 설계부서에 근무하고 있을 때다. 나도 아빠가 될 준비를 하고 있을 즈음 그 녀는 정말 아침 출근 할 때와 퇴근 할 때 사오라고 하는 과일이 다르다. 아니 퇴근해서 사와면 그것이 아니라고 할 때도 많았다. 그 당시 파인애플은 사기가 힘들었지만,어렵게 부탁해서 캔으로 된 것을 사가면 파인애플이 먹.. 사랑하는 아내와 더불어 30여년 2010.04.23
신은 없다! 어제는 오랫만에 아들과 전화를 통화했다. 중간고사를 쳤다 한다 아마 잘 치루었나 보다. 시험 끝나서 전화 했다 하는데 목소리가 밝은 것을 보니 아마도 자신의 실력을 다 발휘하였나 보다. 그런데 동생은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쳤는데 점수가 제대로 안나와서 속 상해 하나 보다. 그런데 오빠는 강하.. 깨우침의 길 2010.04.23
놓고 가자 그게 안되면 돌려 놓고 가자........... 원망스럽고 미운 마음을 녹이지 못하겠거들랑 돌려 놓아라. 내가 있으니 그 상대가 있다고.... 나로 인해 그러한 일들이 생겼다고 놓지 못하겠거들랑 그래 그렇게 되는 것도 뜻이 있겠지 하고 돌려 놓아라 아상과 아만을 녹이지 못하겠거들랑 그것 마저 그 자리에 돌려 놓아라 너 만이 녹일 수 있다고.... 깨우침의 길 2010.04.22
바보 3 서울에서 생활 할 때다. 그때 내 바로 아래 동생이 결혼하였는데 과정이야 어떻게 되었던 둘째네는 결혼 하자말자 부평에 아파트 한채를 사서 신혼생활을 하고 있었다. 당연히 나와 그녀는 우리 부모에게 너무나 섭섭하였고 그 때부터 우리 형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갈등이 일어났다. 그러니 어쩌다 .. 사랑하는 아내와 더불어 30여년 2010.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