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마리 토끼는 잡을 수가 없었다 내가 건설현장 파견 근무하던 시절. 집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올 수 있었다. 매월 결산 및 하도급업체 기성처리 및 현장경비 정산등의 이유로 한달에 한번 집에오면 이틀정도 머물다 현장복귀하다 보니 가족과는 항상 아쉬움만 남긴채 나는 또 현장으로 복귀할 때면 아내도, 아들도 너무 아쉬워하곤 했다. 당연 나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나에게는 뚜렷한 삶의 목표가 있었다. 나처럼 어렸을 때 가정형편으로 친척을 비롯한 부유한 집 아들의 자전거 한번 타기위해 가방도 들어주고,숙제도 대신해 주고, 더더욱 친척들의 멸시는 참을 수 없는 분노로 인해 항상 문제아 취급을 받는 행동만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내 아들에게는 절대 그런 일을 격게할 순 없었다. 지금은 아들,딸 둘인데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