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아이들에게

젊음이 좋다는 것은 과감한 도전을 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허공을 걷는 길 2010. 10. 13. 22:18

 

 

 

 

사랑하는 아들아

이제 한 세상 살아 간다는게 힘이드는지 잘 알것 같으냐?

옛날 어른 들은 인생이라는게 매운 고추보다 더 맵다고 했단다.

우리가 살아간다는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거지........

오직하면 대행 큰스님께서 "삶은 고는 아니다"라는 법문을 했겠니

모든 사람이 다 살아가면서 너무 힘들어 하니 한 생각을 바꾸면

고가 없어진다는 뜻이리라 생각한다. 

오늘 아빠는 정기 검사를 받으러 서울에 갔다가 너에게 전화 해볼려하다가

면접시험치러 간다하여 방해가 될 것 같아 전화를 안 했는데 엄마가 그러더구나

면접시험에 안갔다고.....

아빠는 여러 생각이 스치고 갔지만 우리 아들은 현명하니까 자기일을 잘 해나가리라 믿는다.

아빠의 경험으로는 여러군데 합격하고 나면 내가 가고 싶은 곳을 골라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너에게도 몇 번이야기 하였지만 78년도 아빠는 건축설계사무소 다니면서 건설회사,공무원

지금 다니고 있는회사에 동시에 합격하여 어쩔 줄 모르다가 지금 정년을 바라보는 회사를 택하여 왔다

물론 아빠가 원하였던 곳은 아니었지만 현재 뒤를 돌아보면 너희들에게도 자랑스러운 아빠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지금의 이 회사를 32년 근무한 덕분이다.

그 때 아빠도 이 회사는 나와 맞지 않는 회사라라는 생각을 했지만 아빠 고3 담임 선생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내가 어느 위치,어느 곳에 있던지 최선을 다하는자만이 진정한 승리자라는 말이 떠올라 여태까지 왔단다.

두렵지만 무조건 들이됐다.

결과는 50% 둘 중 하나 내가 이기느냐 지느냐 하는 것.

부닥쳐야 50%의 가능성을 가진다

회피하면 0% 이다.

젊음이 좋은 것은 도전하는 힘이 있기 때문에 좋은 것이다.

두려우면 두려울 수록 더 강하게 도전하고 들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성취감을 맛 볼수 있다.

아빠가 무엇 때문에 이 글을 쓰고 있는지 잘 알리라 믿는다.

아빠가 올해 정년퇴직이라는 시간이 믿기지 않지만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