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내와 더불어 30여년 40

부산 해운대 연수원에서 아내와 아들에게 보낸 편지

사랑하는 아내 미정에게 여기 해운대 연수원에 오니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구려 해운대 와본지도 몇 년째인지 아침 06:00부터 연수원에서 해운대 앞바다까지 구보를 하고 07:00에는 아침 식사 08:00 ~ 09:00 까지 자습 09:00 ~ 10:00 까지 교육 받는다 배울 것도 많고 느끼는 것도 많지만 - 여하튼 ..

1986년 우리 아들 哲 할아버지 집에 두고 떠나온 뒤..........

철부지 아내 미정에게 눈물이 메말랐다더니 여전히 눈물 흘리며 응석을 부리는 아내 미정 항상 돎 안지난 애기를 그냥두고 나온 느낌이 어떠한지 얼마나 느끼고 가슴이 와 닿는지- 밥이나 제대로 먹는지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철이가 기대하는 선생님의 어머니로서 제대로 잘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