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내와 더불어 30여년

40회 생일 축하해

허공을 걷는 길 2012. 4. 8. 13:24

사랑하는 아내 미정에게!!

 

당신의 지나쳐 버린 40회 생일을

 

기억해 주지 못해 너무나 속이

 

상하였으리라 생각하오

 

굳이 구차한 변명은 하지 않겠소

 

용서하구려

 

그래도 늦으나마 사과하는 마음으로

 

나의 정성스런 편지와 이 꽃을

 

받고 너그러이 용서하오

 

그러나 이 말만은

 

꼭 당신에게 하고 싶소 

 

이 세상에서 당신만을 가장 사랑하오

 

영원히 사랑하오 

 

 

 

 

 

 

 당신에게 항상 짐이되는

   귀찮게하는 남편 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