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한 가락이 있는 오후의 사랑방

부처님 오신날

허공을 걷는 길 2022. 5. 8. 10:32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

사월 초파일

부처님께서는 인간들의 탐심을 버리고

무소유의 마음으로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라고

그렇게 가르켰건만

인간과 수행자라는 땡중들 덕분으로

탐심만 더 키워가는구나.

신도라는 명분으로 자신들의 탐심과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땡중들에게 무명 옷이 아닌 

실크 옷과 벤즈 자가용을 상납하니

땡중들은 자신들의 본분도 잊어버리고

권력,정치,물질적 욕심으로 구업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쌓여가는구나.

오호 통재라.

무명 옷은 어디가고

무소유는 어디로 갔단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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