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한 가락이 있는 오후의 사랑방

나는 할 수 있어

허공을 걷는 길 2022. 3. 23. 17:06

이 어두운 땅 속에서 벗어날 수 있어

저 푸른 하늘로 나갈 수 있어

 

움추리고 있던 나를 활짝 피게할 수 있어

그 혹독한 동장군에서 벗어날 수 있어

 

난 이제 아름다운 벌 나비로 생명을 

얻을 수 있어

저 작은 애벌레의 몸에서

저 작은 알에서 벗어나

 

난 이제 아름다운 창공을 향해

바닷물 위로 활짝 뛰어 오를수 있어

바다속에서 창공으로 

 

나는 할 수 있어

내가 하고 싶은 꿈들을 이룰수가 있어

 

아름다운 꽃을 활짝 펴서

사랑하는 벌 나비와 사랑도 나누고

그 결실로 맛있는 열매도 맺을 수 있지

 

가끔은 잔혹한 비바람으로

가지가 꺽이고

열매도 떨어지면서

실패도 할 수 있겠지

 

그러나 난 다시 일어날 수 있어

난 할 수 있어

두려워하지 않으면 돼

자신감을 가지고 다시 한번

일어서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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