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한 가락이 있는 오후의 사랑방

시간

허공을 걷는 길 2022. 3. 23. 08:36

자연의 시간은 무한하다

그러나 우리의 삶의 시간은

길지도 짧지도 않다

 

우리가 삶의 이치를 깨닫는 시간은

엄청 더디다는 것이 문제이다

 

우리의 삶의 이치를 깨달을 쯤이면

우리의 시간은 거의 마무리되어

버리고 만다

 

자연의 시간은 변함없이 영원하지만

우리의 삶의 시간은 한정적이다

 

그래서 인간들의 삶은 

아무리 긴 시간과 세월이 흘러도

똑같이 계속 반복될 뿐이다

아무리 많은 시간이 흘러갈지라도

'詩 한 가락이 있는 오후의 사랑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할 수 있어  (0) 2022.03.23
소중한 것들  (0) 2022.03.23
우물 안 개구리  (0) 2022.03.22
네비게이션  (0) 2022.03.21
아름다운 것  (0) 2022.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