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한 가락이 있는 오후의 사랑방

억새풀

허공을 걷는 길 2022. 3. 19. 10:11

시간은 또 다시 가을 하늘을 데리고 왔다

억새풀도 바람에 하늘거린다

작년과 같이

 

그런데 올 해는 단풍이 보이질 않는다

갑자기 추위가 와서 그런가?

 

시간은 변함없이 흐른다

그런데 나는 어제의 내가 아니다

시간은 변함없이 달리고 있는데

나만 변하고 있다

 

몸과 마음이

 

잘했던 것도 잘못했던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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