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하늘과 흘러가는 구름이 아름답다
꽃샘 추위에도 불구하고 나비와 벌들이
꿀 따는 모습도 아름답다.
겨울내내 땅 속에서 웅크리고 있던
새싹들과 개구리가 땅 속을 헤집고 나와서
싹을 튀우고 그 사이로 뛰어다는 모습
올챙이들이 올망 졸망 헤엄치고 있는 모습조차 아름답다
갓난아이의 울음소리도
생글 생글 웃는 모습도 아름답다
더 아름다운 것은 이 모든 것을 아름답게 보는
나의 마음이 더 아름답다
여우처럼 간사하지만
돼지처럼 욕심많지만
남의 것을 탐내는 개돼지 같은 인간들 조차
가슴으로 안아주고
아름답게 보아 줄 수 있는 나의 마음
나의 심장이 더욱 더 아름답다.
그런 마음을 낼 수만 있다면
나는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 될 것이다
아직은 잘 안돼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