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한 가락이 있는 오후의 사랑방

욕심

허공을 걷는 길 2022. 3. 19. 09:20

이솝이 살던 시절이나

부처가 살던 시절이나

예수가 살던 시절이나

21세기린 지금이나

인간의 욕심은 끝을 모르는구나

 

있는 자는 더 많은 욕심을 추구하고

없는 자는 있는 자의 욕심을 채워 주기에 급급하고

..........

참으로 아이러니한 것은 

없는 자가 있는 자 걱정을 더해 주는 것이다

 

있는 자는 백만원을 채우기 위해

없는 자의 천원을 어떻게 하면 빼앗아 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반면

없는 자는 있는 자의

그러한 욕심을 당연하게 받아준다

 

있는 자는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없는 자들의 목숨까지 요구한다.

전쟁이라는 명분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없는 자들은 있는 자들의 욕심을 채워줌에 있어 두려워 하지 않는다.

 

재미있는 우리들의 삶은 계속

이렇게 돌아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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