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한 가락이 있는 오후의 사랑방

모른다

허공을 걷는 길 2022. 3. 19. 08:24

배 고파보지 않은 자

배고픔이 뭔지 모른다

 

가난해보지 않은 자

가난의 고통을 모른다

 

공포를 느껴보지 않은 자

공포의 두려움을 모른다

 

진정한 자유를 느껴보지 않은 자

진정한 자유를 모른다

그 얼마나 고통스러운 시간속에

그 자유를 쟁취한 고통의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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