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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한 가락이 있는 오후의 사랑방
무명시인과 그 아내
허공을 걷는 길
2022. 3. 19. 08:40
시는 참으로 아름답다
시는 참으로 어렵다
나는 시인이다
한심하다
절망이다
나는 시인의 아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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