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진안 마이산

허공을 걷는 길 2015. 7. 1. 17:41

진안 휴게소에서 마아산을 G4 Camera로 잡아 보았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갈 때 생각이 나서 추억을 더듬기 위해 다시 한번 찍어 보았다.

 

마이산 안에 가면 돌탑들이 있다.

그 당시 가이드가 돌탑은 아무리 밀어도 흔들릴 뿐 넘어지지 않는다 그랬다.

그래서 젊은 혈기로 몇 명의 짖궂은 고 2들이 밀어 보았다.

정말 무너지지 않았다.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어떤 도인이 계시를 받고 돌탑을 쌓았다 한다.

 

우리 중생들은 소원을 담아 돌탑을 쌓고 가면 또 다른 사람들이 그 위에 돌을 올리면 와르르 무너지고

또 다른 사람들이 와서 돌탑을 쌓아놓고들 간다.

 

어제도 오늘도

그래서 잔잔한 돌탑들이 항상 쌓여 있다.

단지 도인이 쌓은 돌탑처럼 되지는 않을 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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