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광사

물러남이 없는 용맹정진만이 우리가 살 길입니다

허공을 걷는 길 2011. 12. 2. 11:11

여래의 방편은 중생들이 가지고 있는 성질을 깊이 꿰뚫어보고

그들이 오관의 욕망에 사로잡혀 소승의 가르침을 원하고 있음을

알고 ㅠ있기 때문에 현상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에 의해서

마음이 평안(열반)을 얻은 길을 설하시니 이런 사람들이 들으면

곧 믿고 마음에 간직하는 것이다.

 

"험하고 사나운 길에 인적은 끊어지고 맹수는 많아 물도 풀도 없어서 사람들에게 무섭고 두려운 곳을

무수한 천만의 대중들이 험한길을 지나려고 하건만 그 길은 매우 멀어 오백 유순 되었노라

그때에 한 도사 있어 지식 많고 지혜있고 현명하고 결단심 있어 위태로울 적엔 구제할 수도 있는 그러한 사람이라

모든 사람 피로하여 도사에게 하는 말이 '우리들은 지금 지치고 괴로워서 돌아가려 하오이다'

그말을 들은 도사는 생각하기를 '이 무리는 불쌍하다 저 진귀한 보물두고 어찌 돌아가려 하는가'

따라서 이때에 방편을 생각했네 '신통력을 부려야지'하고.

환상으로 큰 성 짓고 많은 집을 장엄하고 빙 둘러서 동산 수풀,맑은 시내,연모솨며,솟을 대문,높은 누각,남녀 모구 가득 찾네

이런 신통 다한 뒤에 위로하여 하는 말이 '두려워 하지 말라. '이 성안에 들어가서 마음껏 즐기어라'

모든 사람이 성안에 들어가서 마음 크게 환희하고 안온한 생각으로 제도되었다고 생각하거늘.

도사는 (휴식 마침)을 알고 대중 모아 하는 말이

'그대들이여 전진하라.이것은 환상일 성일뿐,피로 극한 그대들에게 중도에서 돌아가려는 것을 알고 방편의 큰 힘으로써

임시로 이 성 만들어 내었으나,부진런히 정진하여 보물 있는 곳 함께 가자.나 또한 이와같이 일체중생 도사가 되어

부처님의 지혜 구하는 중도에서 게으름 피우고 그만 두는 많은 사람

생사와 번뇌와의 험난한 길을 헤쳐갈 수 없음을 보고,하나의 수단으로 마음  평안 얻도록 해탈을 설하시되

'괴로움을 멸한 그대들은 수행 이미 다 마쳤다'고 .

이 말을 들은 그 중생들  참 열반을 얻어서 아라한 된 줄 알았지만

그때에 대중모아 진실한 가르침을 설하리라

부천미들 방편력으로 각기 다른 세가지 가르침 설하지만 오직 하나의 가르침뿐인데 잠깐 쉬도록 이승(二乘)을 설하네

이제 그대들 위해 진실한 가르침 설하리라

'그대들이 얻은 바는 참 열반만이 아니노라 부처님의 일체 지혜 얻어서 가지려면 부지런히 정진하라

너희들이 일체지와 십력등을 갖추고서 부처님 법 깨달았음을 스스로 실증하고

삼 십 이 상(三十 二 相)갖춘다면,이것이 진실한 열번 얻었다고 함이로다

도사이신 부처님들 안심 얻게 해탈 설하나 그 해탈 이루면 그때서야 비로소 부처님 지혜로 인도하라"하고

 

묘법연화경 화성유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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