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깊어가는 가을에 2(아프지 마세요)

허공을 걷는 길 2010. 11. 15. 23:01

 

 

아프지 마세요

건강하세요

 

너무 건강하거나

너무 힘들때는 가끔은 편안하게 병원에 누워 있고 싶은 생각도 들겠지요

그러나 병원에 누워있는 것은 절대 편하지 않으니 아예 그런 생각일랑 하지 마세요

힘들면 차라리 사랑하는 아내와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하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보세요

 

봄이오면 가까운 들판으로 나가보세요

흙을 뚫고 올라오는 파릇파릇한 새싹을 보면서 인생을 느끼면서 희망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고

 

여름이 오면 더워서 축 늘어지기도 하지만 늘어지지 마시고 산을 올라가세요

땀을 흠뻑 흘리고 산바람과 개울가에 몸을 맡기면 이 세상 그 무엇하고도

바꿀 수 없는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고

 

가을이 오면 가까운 들판과 산으로 가세요

들판에는 열심히 살아온 당신의 모습처럼 충실히 맺은 열매가

당신을 반겨 줄 것이고,산에는 당생의 힘 찬 삶에 보답을 하듯

아름다운 모습으로 당신을 격려함에 사랑하는 마음을 알 수 있을 것이고

 

겨울이 오면 따뜻한 안방에만 계시지 마시고 흰눈으로 모든 것을 감싸주는

자연을 바라보고 어머니 품같은 포근함도 느껴 보시고

차디 찬 바람을 맞으며 쓰디 쓴 인생의 찬 맛도 느끼면서

인생의 깊은 맛도 느껴 보세요

 

그러다 보면 우리네 삶이 힘들지만 힘든 것만이 아니고 잠깐만 시간 내어

옆을 돌아보면 항상 변하지 않는 친구와 더불어 지내기에 고마운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네 인생 긴 것 같지만 힘든 시간을 아주 잠깐만 보내고 나면 너무나 짧은 여행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땅만 보지 마시고 앞 사람 뒷통수만 보지 마시고 저 하늘에 떠 가는 구름과 산새들과 찬란하게

밝혀주는 태양,달 그리고 별들도 자주 보면서 살아 가세요

그들은 우리네가 보아 주든,보아 주지 않든 항상 우리를 따뜻하고 밝게 비춰주고 있습니다.

우리네 인생은 어떤가요

상대방이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면 너무 좋아 어찌 할 줄 모르고 자만심으로 가득 하지만

상대방이 조금만 나에게 관심을 가져 주지 않으면 이 인생을 다산것 처럼 이 땅이 꺼지도록 한숨을 내쉬기도 하지요

 

욕심을 조금만 버리고 편안하게 살아요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요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요

고마운 마음으로 살아요

덕분이라는 마음으로 살아요

 

우리에게는 항상 아름다운 마음이 있습니다.

그 아름다운 마음과 같이 잘 살아요

 

아프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