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아이들에게

우리가 살아가는 길

허공을 걷는 길 2009. 6. 11. 13:04

 

 

우리가 살아 가는데 있어 몇 차례의 고비와 몇차례의 찬스가 있다.

나의 경우는 어떻게 되었던 몇 차례의 기회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다 놓쳤다.

아니 다 놓쳤다고 생각했다 한 동안은...

그러나 그 기회를 놓치면 두번 다시 기회가 오지 않는 것은 절대 아니다.

과거에 전부였다고 생각 했던것이 전부가 아닌 갓이다.

Bus가 지나가면 Taxi가 온다.

개척하라

그러면 또 다른 기회를 만들 수 있고

또 다른 기회가 온다.

 

 

나는 운동이나 등산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고비가 올 때마다 생각하는 것은 군대 생활하면서 야간산행 시절을 떠올린다.

이 순간은 정말 죽을 것만 같이 괴롭고 힘들고 이 시간이 계속 될 것 같지만

한 찰나일 뿐이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다.

그 순간 순간 한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아 이제 내리막이니까 내 인생은 끝났다"라고 생각하면 정말 끝나 버린다.

왜 내가 내 자신에게 내 인생이 끝났다고 이미 선언하였기에 나의 두뇌, 내 몸속에 있는 세포들이 그렇게 움직인다.

선장이 그렇게 지시하였으므로...

 

그러나 "아 이제 다시 시작하라는 의미이구나"하고 한 생각을 한 찰나에 돌리면

또 다른 일이 시작된다.

두뇌에서는 어떤 일을 구상한다.

내 몸속의 세포들은 선장이 지시한대로 또 다른 시도에 움직일 준비운동을 시작한다.

 

그 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졸업은 끝나는 게 아니고 시작일 뿐이고

죽음은 또 다른 세계에서의 삶에 대한 시작이라고......

끝은 없다.

끝은 곧 시작일 뿐이다

 

가끔 힘든 일이 닥치면 누구나가 자살을 생각한다.

나 역시 몇 차례 자살을 생각하였고

실천을 하려다 너무 무서워 실천을 못하였을 뿐이다.

그러나 나는 지금 너무 감사하다 이 삶이......

 

잘 자라준 우리 아이들을 보면서

나를 항상 변함 없이 사랑해주는 아내를 보면서

이렇게 큰 수술을 하고 비록 지금은 투병생활을 하고 있지만

회사 동료들이나 나의 도반님들께서 이렇게 나를 사랑해주는데

그 무엇이 두렵고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겠느냐

 

우리가 살아가는 길은 절대 순풍에 돛달고 갈 수는 없다.

순풍이 있으면 폭풍도 있고 태풍도 있다.

이 폭풍과 태풍의 고비를 맛 본자만이 순풍의 고마움을 배운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그 어려움에 굴복하지 말라

싸워서 이겨라.

그 싸움은 상대와 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상대와 싸우는 것은 나 자신고 싸우는 것보다 엄청 쉽다.

내가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면 결코 나는 성공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없다.

 

우리의 새로운 삶을 또 다른 시작이라 한다면

패배자가 아무리 새로운 시작이 온다 해도 패배자가 될 수밖에 없다.

 

우리는 패배자로서의 삶을 갈구하는 것이 아니라 성취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래야만 끝과 시작이 항상 새로운 도전을 받는다 하더라도 승리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내가 내 자신을 항상 승리자로 Control 할 수 있는 그러한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그러다 보면 물질,정신계를 만족시키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가.

물질에 얽매이지 않고,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정신세계에 얽매이지 않고,

무엇을 바라지 않고 남을 위해 마음을 낼 줄 알고, 남을 위해 살아가려는

진정한 자유인으로서 우리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