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한 가락이 있는 오후의 사랑방 16

욕심

이솝이 살던 시절이나 부처가 살던 시절이나 예수가 살던 시절이나 21세기린 지금이나 인간의 욕심은 끝을 모르는구나 있는 자는 더 많은 욕심을 추구하고 없는 자는 있는 자의 욕심을 채워 주기에 급급하고 .......... 참으로 아이러니한 것은 없는 자가 있는 자 걱정을 더해 주는 것이다 있는 자는 백만원을 채우기 위해 없는 자의 천원을 어떻게 하면 빼앗아 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반면 없는 자는 있는 자의 그러한 욕심을 당연하게 받아준다 있는 자는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없는 자들의 목숨까지 요구한다. 전쟁이라는 명분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없는 자들은 있는 자들의 욕심을 채워줌에 있어 두려워 하지 않는다. 재미있는 우리들의 삶은 계속 이렇게 돌아갈 것 같다

처음 해보는 것들

인간으로 태어난 것은 처음해 보는 것 아들이나 딸로 태어나는 것도 처음해 보는 것 부잣집 황태자나 공주로 태어나는 것도 가난한 집 아들, 딸로 태어나는 것도 처음해 보는 것 동생이나 형으로 살아 보는 것도 오빠나 언니로 살아보는 것도 처음해 보는 것 남자로 태어나 군 복무해보는 것도 처음해 보는 것 직장생활이나 사업, 돈 버는 일도 처음해 보는 것 결혼해서 아내와 남편과 함께 살아보는 것도 처음해 보는 것 아들, 딸을 낳아서 엄마,아빠가 되는 것도 처음해 보는 것 잘 먹고, 잘 살고 싶은 마음이나 내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과 딸과 잘 살아보고픈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뛰어보기도 하고 아주 가끔은 쉬어보기도 하고 내 의사와 관계없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보는 것도 처음해 보는 것 이 세상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

Cycle

인생의 Cycle은 기대>희망>환희>실망>절망 또 다른 인생의 Cycle은 실망>절망>기대>희망>환희를 즐기며,아파하며 무한한 반복의 연속으로 돌아 가고 있다 음과 양이 동시에 돌아가는 우리 인간들의 삶 이솝,부처,예수,성인군자들이 살던 시절이나 그들이 살지 않는 세상이나 인생의 Cycle은 또 다른 인생의 Cycle과 함께 돌아가는구나 부질없는 인간들의 삶 맛을 봐야 똥인지 된장인지 아는 한심한 인간들의 끝없는 욕심만을 추구하는 인간들의 부질없는 삶들의 Cycle은 오늘도 계속 돌아만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