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4기 극복 투병기 및 동영상

대장암 4기 그리고 항암치료 투병기 #1

허공을 걷는 길 2009. 6. 30. 11:32

이 글은 모든 암환자들이 같이 공유하였으면 좋겠다

특히 항암치료 하시는 모든 분과 더불어..............

 

나는 대장과 간 절개한 수술이 힘든 것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항암치료가 시작되고 부터 알았습니다.

암 수술보다 항암치료가 더 고통스럽고 힘들다는 것에 대하여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러나 항암치료에 지쳐서 후퇴하면 나의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이기에 내가 겪고 있는 하루 하루의 투병기를 정리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암치료하시는 모든 분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술 후 퇴원 전 의사선생님께서 암 환자들에 대한 심리적인 상태를 교육하였다.

암 환자들은 심리적으로 아주 불안하여 수술 후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 한다.

심한 경우는 자살을 하거나 우울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하기도 한단다.

그래서 자기 정신세계를 맑게하기 의하여 각자 나름대로의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를 살리든지 종교 생활하는 사람은 각자 종교에서 믿음을 가지고 정진하라 하셨다.

내 같은 경우는 한마음 선원 공부에 매진 중 이러한 상황이 오다 보니 참으로 감사했다.

왜냐면 이 또한 Jump하기위한 공부거리를 나툼으로 스치는 바람과 같이 보여주는 것이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회향합니다.

 

항암치료는 4가지 방법이 있다 한다.

1.주사치료

2.약물치료

3.목에 대롱을 삽입하여 약물투입

4.방사선 치료

 

간단하고 사회생활 하는데 무리 없는 방법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부작용이 없었으면 좋겠다

설명을 듣고 나니 겁이난다.

 

항암 치료하기 전에 투병생활 하신분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니 육류는 절대로 피하라 하고  병원에서는 일정량의 육류를 섭취해주는 게 좋다한다.

그러나 먹을 수만 있다면 과하지만 않고 항상 먹고 싶은 양의 80%만 섭취하면 문제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운동은 무리하게 하는 것 보다는 약간 땀이 날 정도로 하는게 적당한 것 같다

그리고  유기농으로 재배한 채소류(벌레가 먹은 채소류)를 절대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한다.

된장,간장도 전통방식으로 유기농으로 된 것만 먹어야 한다 한다.

이 모든 것이 피를 맑게 해주어야 빨리 회복이 된다 한다.

나의 경우는 이 병에 걸리기 전에 된장을 참으로 좋아했다.

우리집 아이들이 가끔 아빠표 된장을 끓여주길 원했고 나도 덩달아 신이나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끓여서 같이 먹었다.

그러나 항암치료 시작하는 날 생 된장,끓인 된장 심지어 전통 간장(일명 조선간장)의 냄새가 나면 그냥 그대로 구토가 올라와서 먹은 음식 심지어 약까지 구토로

이어졌다.

호박잎을 삶아서 된장에 찍어 먹으면 그러게 맛이 있을 수 없는데 그 조차 먹을 수가 없다.

생선도 구워서는 먹지 말고 쪄서 먹어라 하는데 이 또한 먹어낼 수가 없다.

어쩌다가 아내가 쇠고기 등심을 꾸워준다

그런데 입에 들어가는 순간 예전의 그 맛은 전혀 느낄 수가 없다.

돌을 씹고있는 것 같다.

심지어 밥 먹는 것이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러다가 항암치료가 끝난 뒤에도 음식에 대해서 이러한 공포감을 가지면 어떻게하나 하는 걱정도 앞선다.

필요없는 걱정이겠지만........

     

1차 항암치료가 시작된지 첫째날은 식사 후 구역질까지 하고 나니 먹는 것 자체가 겁이 난다.
그러다 보니 내 육체속 세포들에게 제대로 영양 공급이 안되나 보다
그러다 보니 이 거죽이 힘들어서 가라 앉는다.
아내가 옆에서 뭐라고 하면 우선 짜증부터 난다.
화가 난다.
왜 아픈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주지 않느냐고....
5일째 되는 날은 변비가 너무 심하여 힘을 너무 주다 보니 수술한 자리가 너무 아프다고 잘못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었다.

서울로 연락을 해보니 우선 가까운 병원의 응급실로 가서 암수술 환자라고 이야기 하고 응급처치를 받아보고 안되면 서울로 빨리 가야 된다 한다.
아내가 당황스러운가 보다.
어찌 할 바를 모른다.
나 역시 잘못되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순간 주인공 당신이 나의 모든 것을 다하는데 괜찮을거야 하고 놓아버렸다.

죽고 사는 것조차 그 자리에서 다하는 것이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놓을 수밖에.....


그러다 우선 서울에 있는 간호사가 이야기 한 진통제와 청국장 환을 우선 먹었다.
좀 가라 앉는 것 같다.
그리고 변을 보았다.
다음날 아침되니 속이 훨씬 편안해졌다.
다행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 감사하게 회향하였습니다.


6일째 되는 날은 아내가 볼 일이 있어 아침만 챙겨주고 저녁 늦게 돌아온다는 연락을 받고 배가 고파서 이것 저것 먹었더니 또 속이 부담스럽다.

이래서 사람들이 항암치료가 어려워 중간에 포기하는가 보다.
나 역시 힘들어 하며 한동안 바깥으로 힘들어 하는육신과 더불어 주인공 자리를 놓치고 간다.

오늘 이 순간 부터라도 정신 바짝 차려서 주인공 자리를 잡고 가야 한다.
겉으로 보이는 경계에 끄달리지 말고 주인공 그 자리에 몰락 내려놓고 가야 한다.

이번 공부는 참으로 여러가지 경계와 나툼으로 나를 공부시킨다.
놓고 가는 마음을 계속 나툼으로 보여주고 있어나 아직까지 집착을 놓지 못하고 끄달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런 상황에 새집에 이사 가기 위해 인테리어 작업을 하였는데 일은 엉망진창으로 해놓고 그에 비해 말이 안되는 금액을 뜯어가는 사기꾼

앞이 보이지 않으신 스님이신 장인어른를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사기꾼들로 하여금 이 공부거리로 자꾸 나투어 일체현상을 놓게 하는 공부를 시킴에도 불구하고

한 찰나 한 생각을 돌려서 내려 놓지 못하고 있다.
이 순간 까지........

'어떤  역겨운 모습에도 속지말고 그냥 무조건 놓고가라
 모든 경계가 나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무조건 돌려서 내려놓고 지켜만 보아라'

 

어제보다 오늘 컨디션이 좋아졌다.
주인공 자리를 꼭 잡고 가야겠다는 집착인지 그 무언가 때문에 더 이상 아프다는 핑계로 더 쳐져 있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도 조금 당겨 보았다.
그리고 10일 이상 미뤄 두었던 "뜻으로 푼 금강경"을 자필로 다시 사경을 시작하였다.
필체가 각각이다.
컴퓨터로 사경할 때는 필체에 대하여 별 부담이 없었는데......

대행스님 법문을 듣고 천수경과 반야심경을 듣고 선법가를 들어면서 사경을 하였다.
그러나 아직 정신집중이 안된다.
그런데 큰 스님께서 나무라 신다.
관이란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이 생각 저 생각하는 것이 관이 아니라고
30분 동안 하더라도 간절하게 집중하여 하라신다.

주인공
모든 것은 당신이 다 할뿐이야
겉으로 입으로 생각으로 하는 것을 몰락 놓고 올라 오는대로 몰락 놓고 지켜만 봐
또 올라오면 또 내려놓고........

부처도 관세음보살도 약사여래불도께서도 내 한마음과 함께하는 것이다.
오직 그자리에서 함께 할 뿐이다.

"그 자리에서 만가지 천가지가 내 앞에 닥치든지 괴롭든지
 지금 누가 죽인다고 하든지 아무 상관없이
 거기에다가 모든 것을 맡겨놓고
 거기서만이 지금 이끌어 가는데 내가 무슨 걱정을 하랴.
 하고선 거기놓고 갈수 있는 그런 마음자세
 그렇게 다스리는 그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게 재료입니다.

 아주 편안하게만 있으면
 부처님 경지에 이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중생들의 그 아픔을 모릅니다.
 그러니 악과 선을 어떻게 다스리며
 어떻게 평등하게 집어먹을 수 있겠습니까
 부처까지도 말입니다.

 그러니 모든 것,속상하고 괴롭고 외롭고 그런 모든 것
 악조건에 있는 건 모든 게 바로 나의 재료입니다.
 그게 바로 재료입니다,공부할 수 있는 재료.
 그렇기 때문에 감사해야 합니다.
 고통이 오면 감사해야 합니다,오히려..."

모든 공부거리를 하나라도 놓치고 가는게 없는가?
아니다
참으로 많이도 놓쳤다,놓치고 있다.

 

이제 이 육신은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6개월 예상하였지만 그렇게까지 가지 않았으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모든 것이 주인공 이 자리에서 이 공부거리를 잘 회향하고 모든 도반님께 이 과정과 결과를 실천행 하게 된 것을 보고 느낀 것들을 다 알리고
진정한 믿음에 대하여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까지 몇번의 과정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주인공 당신만이 감사하게 이끌고 갈 뿐이야

 

주인공 그 자리도 몰락 내려 놓고 가자
모든 것의 집착을 몰록 놓고 가자
아프다는 것도 건강하다는 것도 몰락 내려 놓고 가자
행복하다는 것도 슬픔조차 몰락 내려 놓고 가자

석가모니불도 약사 여래불도 놓고 가자.
모든 것은 나의 한 생각에 들어 있다.
한 생각을 한 찰나에 돌려 그냥 몰락 내려놓고 갈 뿐이다.
집착하지 말고 얽매이지 말고 찰나찰나 올라 오는 대로 내려 놓고가자.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휴양하다는 핑계로,
출근하지도 않고,
할 일도 없고,
일은 하지도 않고....
마음 공부의 정진에 있어 제일 힘든 것은 겉으로 보이는 세상 돌아가는 뉴스를 보는 것이다.
시간이 많이 나면 공부에 정진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세상 돌아가는 뉴스를 보는시간이 늘면 늘수록 상대를 원망하고 미워하는 그 마음이 수미산보다

더 높아지는구나.

아니 그러한 뉴스를 보더라도 올라오는 그 자리에 내려놓는 공부거리일 수도 있겠다

그 나물에 그 밥
똥 묻은 개가 뭐 묻은 개보고 짖는다 더니 요즘 대한민국 정치인들은 모두가 국민을 위한다는 빌미로 국민의 땀을 등쳐먹는 쓰레기와 다를 바가 없다라는 생각만 올라 온다.
자기 잘못을 인정 할 줄 모르는 놈들,
상대방의 잘못을 이용하는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놈들,
암 세포보다 더 못한 더러운 놈들,
그렇게 사리사욕 채워서 죽을 때 다 지고 갈 수만 있으면 다 가지고 가라.  제발 그 업덩이를 제발 지고 가라

이렇게 마음내는 나는 과연 수행하는 수행자인가??????????????

그래서 큰 스님께서 말씀하셨다.

앞으로의 세상은 이 마음공부를 하지 않으면 힘들게 살 수 밖에 없다고 하셨다.

나 같은 경우는 집에서 쉬고 있으니 언론 매체를 통하여 바깥으로 보이는 것에 끄달리기 시작하니 이 몸 하나 건지지 못하고 상태가 호전 되지 않는 것 같다.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입을 닫고 보이고 들리는 모든 것을 그 자리에 놓지 않는다면 내 육신 하나도 건지지 못할 것 같다.

"그래 그러려니..........." 

 

집착하지 않는 대장부로 가는 마음을 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대장부로서 남을 위해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을 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대장부로서 좋은 것도 미운 것도 보기 싫은 것도 듣기 싫은 것도 몰락 내려 놓을 수 있도록 간절히 발원합니다.

 

'순간순간 놓아버리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나를 죽이는 공부이기 때문이다.'

1차 항암 치료가 끝났습니다.
감사합니다.


6/16 2차 항암치료가 있지만 내가 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기에 찰나찰나 놓고 갈 뿐 입니다.
이 또한 나를 죽이는 공부 재료이기에 잘 돌아갈 것입니다.

내 몸속에 있는 모든 세포들이 조금씩 기운을 차리나 보다.
입 맛도 다시 살아나서 이것 저것 먹고 싶은 것도 많다.
어저께는 회사에 한 직원이 밤늦게 TV 프로 중 생로병사를 보라고 문자가 들어왔다.
이렇게 까지 마음을 내어주는 사람들이 많으니 어찌 내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암과 투병생활하면서 회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나온다.

암에 걸린 의사이야기,나와 증세가 유사한 사람들 이야기...

 

첫째는 자연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지내는 것이 최고 인 것 같다
가까운 산을 찾아 꽃과 나무와 시냇물과 산에 있는 새들과 더불어 자연과 어우러져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다.

 


둘째는 긍정적인 사고다
희망과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만 한다.

 

 

즉 아무 걸림이 없는 마음과 더불어 일체 만물과 더불어 크게 한번 더 죽으면 될 뿐이다.

모든 것은 다 주인공 그 자리에서 그렇게 되도록 이끌고 가니
그대로 이끌려 가면 될 뿐이다.
그리고 감사하게 회향하고
함이 없이 몰락 내려 놓고 갈 뿐이다.

내가 아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가 하는 것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두가 내 주인공이니 그 자리에서 그렇게 이끌고 갈 뿐입니다.

 

2차 항암치료 시작한지 9일 째,

1차 항암치료때 보다 더 힘들다.

답답해서 의사에게 물어보니 1차가 끝났다고해서 면역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체질에 따라 다르다 한다.
음식 냄새도 그러하고 먹는 것은 조금만 비위가 상해도 먹다가 바로 구토로 이어진다.
정성껏 만들어준 아내에게 큰 감사를 느껴야 하나 더 신경질만 부린다.
음식에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하라 하였는데 아무리 건강식이라도 먹지 못하면 견뎌낼 수가 없으니 입맛에 좀 맞게 해주지 않는다고 신경질만 부리고 있다.

이번 주 월요일 새집으로 이사하면서 별로 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힘이 드는 한 주이다.
집 바로 앞이 산이라 공기도 좋고 시내보다 온도가 2~3도 더 낮은 것 같다.
이사오면 산에 올라가서 산림욕할려는 욕심이 먼저 있었는지 정리가 부진한 바람에 옆에 있는 아내에게만 짜증을 내고 있다.
오늘도 필요한 물건 사러갔다가 백화점 주차장에서 아내를 울리고 말았다.
아마도 내가 신경이 예민하니까 아내도 어려워 지는 모양이다.

 

오늘 은행에 가서 카드 한도액을 올리려 신용조회를 하니 이번 달 급여가 85만원 밖에 들어오지 않으니 은행에서는 이상한가 보다.왜 그런지 묻는다.
그냥 휴가를 2~3개월 내어서 그렇다고 하니까 일단은 한도액을 올렸으나 화가 치밀어 오른다.
30년 이상 근무한 그것도 부서장이 병으로 병가계를 내었다 해서 급여 중 순수한 기본급(전체급여의 1/3 수준)에서 근무한 일수를 계산하여 공제하였다 한다.
그리고 기본급에 해당하는 능력급(전체 급여의 1/3수준)이 수당이라 하여 일체 지급하지 않는다 한다.

당연히 나머지 수당 1/3도 지급하지 않는다.

참으로 답답한 노릇은 급여로 각 비목별 지출되어야 할 돈이 있는데 모두가 엉망이 되어버렸다.

치료가 끝날 때 까지 이러한 비용은 결국 은행에서 대출 받아야 한다.
몸이 아프면 병원비는 회사에서 보험들어 놓은 돈을 지급해 준다 하더라도 서울에서 치료받기 위해 사용되는 여비,

집에서 쓰여지는 비용(모든 반찬,과일을 유기농을 먹어야 하니 일반 음식보다 1.5배가 더든다)등 모든 비용이 정상일 때보다 갑절 정도 더 든다.
회사 현장직 사원들이 툭하면 산재 신청하는 이유를 알고도 남음이 있다.
산재를 신청하면 요양비,급여는 다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나마 사직 처리하지 않고 복직할 기회가 있어 다행이지만 참으로 원망스럽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각자 자신에게만 미치는 이익에 급급하며 자기 자신의 삶은 영원하면 지금 처럼 평탄하게 살아가는 줄 착각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눈길,생각 할 겨를 이 없는 불쌍한 삶들을 살고 있는게 이제 보인다.

그래서 선지식인들과 스님들께서 설 하시길 바람이 부는대로 흘러가는 빈 배처럼 발 없는 발로 길 없는 길 허공에 큰 발 걸음 여여하게 내디딛을 수 있는 대자유인이

되라는 것이다.

최근 연예인들 중 일부는 자신의 기본 생활비를 제외하고는 자기 주변의 불행한 사람들을 정말 자기 자신을 사랑하듯이 그 이웃들을 익명으로 보살펴 주고 있다.

내가 다니는 회사에도 보면 차라리 힘 없고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은 진실한 마음으로 이웃을 돌봐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회사에서 봉사활동하라 하니 마지못해

형식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다.

참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법이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졸업은 끝이 아니고 입학과 같이 새로운 삶이 있듯이 죽음은 끝이 아니고 또 다른 삶의 시작이다.

잊지 말아야 한다.끝이 아니고 시작이라는 것을...................  


물질적으로 너무 힘든다. 이런 사정을 과연 대기업 중에서 잘 나간다 하는 회사중역들은 이런 심정 이해할까?
천만에.............
그것도 다 나의 업이려니 하고 살아가기에는 너무 화가 난다.
금주는 이래 저래 화만 난다.

이사한 집은 그래도 넓은집에 고급 아파트인데 나는 30년 이상 회사생활 하면서,맞벌이하면서도 빚을 지고 이집에 이사왔는데 그에 반해 아주 젊은사람들도 여기

살고 있다.
나는 여태 물질적으로 무엇을 하며 살았는가?

 

이래저래 이번 주는 주사에 취해 약에 취해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갔다.
정신도 놓고 주인공 조차 놓치고 갔다.

매주 이렇게 반복이 되어야 하나?
항암치료를 중단하면 안될까?
항암치료 중단하고 정상적으로 살다가 재발되면 그것도 운명이려니 하고 그냥 이 몸 벗으면 되는 것 아닌가?
꼭 이렇게까지 하면서 살려고 몸부림 쳐야 하나?

 

주인공
이 모든 게 꿈이잖아
빨리 이꿈에서 깨어나게 해
당신만이 그렇게 할 수 있잖아

 

오늘은 2차 항암치료 시작한지 열흘째 접어든다.
항암주사의 효력은 어느 정도 떨어졌나 보다 구토가 좀 덜하다.
그러나 음식을 먹으면 아직 미슥거린다.
보살들이 임신하고 입덧을 하면 밥 냄새도 못 맡는다 하더니 실감이 난다.
이 생에서 보살들의 고통까지 느껴진다.
처사들은 보살들의 이러한 고통을 얼마나 이해해줄까?

세번 죽어야 나를 보리라.
첫번째 죽음의 의미는 이 몸 벗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벗어 버리는 공부인 것 같다.
두번째 죽음의 의미는 이 몸 벗을 때 병고로 인한 고통을 벗어 버리는 공부인 것 같다.
세번째 죽음의 의미는 모든 인연에 대한 집착과 원망을 벗어 버리는 공부인 것 같다. 

항암치료를 언제까지 하여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혜연스님의 말씀대로 생과 사를 해탈하기 위한 공부거리일 뿐이라고 그냥 놓고 가자.
힘든 고통이 오더라도 주인공 당신 그 자리에서 힘들지 않게 놓고 갈 수  있게 할 수 있잖아
바람이 부는대로 흘러가는 배일 뿐이니까.......

 

 

어제 저녁에 만고보살이 찾아 왔다.
그 중에서 가장 기쁜 소식은 산송 부회장이 상무로 승진하였다 한다.
역시 열심히 심부름하시더니 그 결과를 보여 주신다.
만고보살 역시 처사께서 힘든 일에 휘말렸다가 잘 회향되었다 한다.
이 모든게 주인공을 간절하게 믿고 내려 놓은 결과인 것 같다.

수행일지에 최정기 처사를 비롯하여 과학원 도반님들께서 마음 내어준 것에 대하여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 든다.그 감사함은 큰 스님의 자비심과 그 무엇이 다르랴
이 법을 간절하게 공부하면 큰 스님과 하나가 된다는 것을 한번 더 느끼고
오로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합니다
덕분입니다

 

"길을 가다가 엎어졌으면 자기가 딛고 일어서야지 매양 남의 손을 빌리고 남이  일으켜 주기를 기다려서야 그것이 어찌 공부의 도리이겠는가.
 주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니 빼앗을 때는 뺏고 줄때는 주어가면서 자립하게  해야 할 일이다."
"현대의학으로도 완치가 잘 안되는 지병이 있는 분 들도 있다.그런일이 모두 다  공부하는 재료인 것이니 그것을 재료 삼아 주인공에 일임하여 자기가 자기를
 고쳐야 하지 의사가 따로 있는게 아니다.우리 몸 속에도 수많은 중생들이 다 제  소임을 맡아 하는데 그것이 여러분과 둘이 아닌 것이다..........................
 그런 일을 재료삼아 결단코 이 도리를 알아야 하겠다는 각오로 물러서지 않아야 한다."

나는 과연 모든 것을 나의 주인공에게 과감하게 믿고 던져놓고 지켜보고 있는가?
이 공양을 하면서도 과연 둘 아니게 놓고 내려놓고 하는가?
항암 치료한다는 나툼에 끄달려 모든 음식의 냄새로 이 공양물들을 배척하는 것이 아닌가?
이 육신속의 자생중생인 모든 세포와 겉으로 느끼는 냄새,미각이 둘 아닌데 둘로서 보고 구토로 인하여 공양물을 배척하는 것이 아닌가?
모든 것은 주인공 당신이 다하는거야
항암 치료 받는 것도 치료 받게하는 것도 다 당신이 할 뿐이야
다 스쳐가는 바람일 뿐이야
이번 주는 약물치료까지 쉬는 주라 편안하겠다.
차주는 또 다시 3차 항암주사로 부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그것 또한 스쳐가는 바람처럼 주인공 당신이 할 뿐이야

 

2차 항암치료가 끝났다.

그 동안 소식이 뜸했던 김 향순보살에게 연락이 왔다.

여태 몰랐는데 수행일지를 뒤늦게 보고서야 알았다 한다.

나는 수술 후 법문이 계속 문자로 들어오기에 알고 보낸줄 알았다 했다.

최정기처사님도 나의 왼쪽 무릅이 아픈 줄 알고있다가 수행일지를 보고 알았다고 공생관에 나의 쾌유를 올려 놓고 마음 내어주시고 계신다.

참으로 고마운 도반님들

모든 도반님들께서 응원을 해주신다.
하루 빨리 털고 일어나 다시 이 공부에 매진하자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합니다
덕분입니다

항암치료를 6개월이란 시간 동안 하여야 한다는 겉으로 보이는 나툼에 속지 말자.
바람처럼 스쳐가는 나툼일 뿐 인데........
다음 주는 3차 항암치료 시 이번 마지막이라고 판정나고 모든 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게 할 수 있어
주인공 당신은 3 이라는 숫자를 좋아하잖아
항암 치료 시작한지 3개월,항암치료도 3차 모든게 당신이 좋아하는 3 이라는 숫자에서 모든 게 끝내게 할 수 있어.
그리하여 모든 도반들과 회사 동료들과 모두 생활 속에서 이 공부에 더욱 더 용맹정진하게 할 수 있어
당신만이 할 수 있게 할 수 있어.

 

주인공
1.항암치료는 3차에 끝낼 수 있게 할 수 있어
2.2009년 8월 1일부터 정상 출근하게 할 수 있어
3.2009년 8월 1일부터 생활 속에서 이 공부를 용맹정진하게 할 수 있어
당신의 나툼은 바람이 스쳐가듯,당신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듯,당신 만이 벌려 놓은 일 당신만이 해결할 수 있어
오로지 감사할 뿐 입니다.
이 큰 공부거리로 주인공 당신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당신이 벌려놓은 이 나툼을 나툼으로 깨달을 수 있게 해주셔서 행복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 덕분입니다.


 

수행일지에 참으로 감사하다.
어디다 이야기 할 수 없는 내 마음을 참회,발원하는 마음으로 글들을 써내려 갔다.
마음은 빛보다 빠르다 하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바람에 스쳐듯
이 바람에 빈 배가 흘러가듯
많은 도반님들께서 힘내라고 전화를 주신다
감사합니다.
어저께 과학원 도반님께 전화를 받았다
당신께서도 위암으로 8년간 투병생활을 하셔서 지금은 건강하시다 한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이 지구상에서 나 처럼 암과 투병하는 모든 분들이 나와 더불어
하루 빨리 털고 일어나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그리고 모든 암들이 이 삼천대천 세계에서 몰락 사라져서 그 병동들 조차 몰락 사라지길 간절히 발원합니다.

  
그래 오늘의 법문처럼 공부한다는 생각도 없이 주인공을 꼭 잡고 가야한다는 집착도 버리고 찰나 찰나 올라오는 그 한 생각을 그 자리에서 몰락 그 자리에 내려놓고 
보고도 못 본체 듣고도 못 들은체 하면서 그래 그렇구나 하고
그 자리에서 몰락 사라지이다 몰락 사라지이다 몰락 사라지이다 하고 찰나 찰나 올라오는 한 생각조차 놓는다는 사이없이 놓고 주인공 당신이 나의 모든 것을 다

하잖아 하고 몰락 내려놓고 갈 뿐이다.
내일은 없다 이 순간 만 있을 뿐이다.
이 한 순간 한 찰나에 충실하고 감사하게 살아가면 될 뿐이다.
오지도 않을 내일의 걱정은 참으로 어리섞은 일일 뿐이다.
이 한 찰나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아가면 될 것을.......

어제는 혜연스님과 신도회 회장님부부 그리고 노보살님과 이사온 새집을 돌아보러 오셨다.
나의 건강을 되찾는데 정말 잘 어울리는 집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혜연스님계서는이 육신을 잘 보살피라고 전복을 사먹으라고 금일봉과 신도회 회장님 부부께서는 직접 전복과 백김치를 가지고 오셨다.
감사하게 받고 얼른 건강을 되찾아 불사에 적극적으로 행하여야 겠다.

 

스님께서 불사 관련하여 문제가 생겼다 한다.

그래도 그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는 해낼 것이다.

아무리 불교를 핍박한다 해도 우리는 해낼 것이다. 

 

올해는 큰 스님께서 공부를 제대로 가르치기 위한 중생이 많은가 보다.
어저께는 월송보살이 오른쪽 어깨 인대 때문에 수술하였다 한다.
항상 거제 법형제일을 다 도맡아 하시던 분이며 대중공양과 불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신 분인데....
주인공 이것도 다 당신의 나툼이잖아
하루 빠리 건강을 되찾게 할 수 있잖아
당신만이 나의 모든 것을 다 하니까....

 

만고보살은 전 남편께서 몸을 벗었다 한다.
부디 극락왕생하시길........

 

4일 후면 3차 항암치료에 들어간다.
2차 까지 하고 나니 대충 어떤 Cycle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고나니 솔직하게 걱정이 앞선다.
주인공 이 항암치료 조차 당신이 하고 당신이 치료를 받는 것이니 1,2차와 같은 육신의 고통 시간이 몰락 사라지이다 몰락 사라지이다  몰락 사라지이다.
이번 3차 항암치료를 마지막 치료로서 이 육신 속의 모든 자생중생과 모든 세포들이 편안하게 돌아게 할 수 있어
오직 당신 만이 그렇게 할 수 있어 당신만이 나의 모든 것을 다 하니까
당신이 있다는 것은 당신만이 또한 증명할 수 있으니까...........

 

 

오늘이 벌써 토요일
일,월요일이 지나면 3차 항암 치료받는 화요일.....
주인공이 모두 다 하는데도 왜 이렇게 두려운가?
하루 하루가 나아가는데.......
21일 중 10일을 보내기가 그리 힘이들고 두려운가?
이제부터는 나름대로의 요령이 생기지 않았는가?
세번 죽어야 나를 보리라
또 죽자
그리고 나를 찾자.
수술할 때 그 고통도 몰락 맡겨놓고 모두를 해결하지 않았던가?
구토,미슥거리는 그것은 무엇인가?
주인공 그 자리에서 그렇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나의 자생중생과 몸 속의 모든 세포와 공양물에게 자비의 마음이 부족해서 그런가?
둘로 보아서 그런가?

 

어제는 독봉산 정산 아래 체육공원까지 갔다 왔잖아
하루 하루 한발씩 더 나아가고 있잖아
걱정과 두려움,공포를 몰락 놓고 가자
속이 메스껍고 구토가 올라올 때 독봉산의 나무와 풀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큰 스님께서도 수행 시 몸이 안좋았을 때 뱀이 약초를 가져다 주었다 하잖아
어저께 독봉산에서 본 두꺼비가 나를 도와 줄거야
산의 나무들과 야생화 그리고 풀들이 도와 줄거야
산에서 만난 인연들도 모두가 다 마음을 수미산과 같이 내어 도와 줄거야

3차 항암치료는 1,2차 보다 나을거야
그것은 오로지 당신만이 다하니까
고통스럽다 해도 다 이유가 있을거야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합니다
덕분입니다
모든 도반님들께............................
모든 인연들께...............................

 

3차 항암 치료를 할 수 없었다.
2차때 약물치료한 약물이 아직 남아있어 혈소판이 부족하여 차주에 하여야 한다 한다.
관을 제대로 못하였나 보다.
그 자리에 심부름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하였나 보다.
너무나 두려워 항암주사를 맞지 않게 간절하게 관하였더니 그게 그렇게 돌아 갔나보다.
제대로 관하여야 하는데........


몸 속의 자생중생과 세포들이 건강하여져서 항암치료가 필요없어서 3차 항암 치료 때 항암주사를 맞지 않아도 되고 약물만으로 치료가 되고
4차부터는 아예 항암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건강을 되찾을 수 있게 할 수 있어.
이 모든 것은 스쳐가는 바람처럼 왔다 가는 나툼일 뿐이니 주인공 당신만이 그렇게 할 수 있어.
이번 주는 편안한 마음으로 정진을 해서 차주 검사때는 몸 속의 자생중생과 세포들이 기적을 이루어 항암치료가 더 이상 필요없도록 하게 할 수 있어
당신만이 그렇게 할 수 있어.
당신이 있다는 것을 당신만이 증명할 수 있어.

나는 오지랍이 넓은건가 아니면 아직도 심안으로 못보고 겉으로 보이는 것에만 보고 끄달리는가?
이 세상의 자연들은 아직도 아름답건만 인생살이는 왜 이렇게 돌아갈까?
물질적으로만 부유한 인간들이 언제까지 각각의 개인 욕심을 채우기 위해 언제까지 저렇게 싸우고 또 싸울 것인가?
언제까지 저렇게 힘없고 돈 없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절망만 안겨줄까?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하였는데......
정말 TV News를 보면 너무 황망하고 불국토가 이루어 질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앞선다.
당신들은 전생에 얼마나 복덕들을 지어 지금의 그 영광들을 누리는지 모르겠지만 같이 깨달아 공생 공심 공용 공체 공식으로 돌아가는 도리들을 하루 빨리 깨달아
모두가 하나임을 깨닫는 공부와 인연을 맺어 정말 함이 없는 복덕과 공덕을 많이 쌓을 수 있는 지도자들이 나오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3차 항암 치료를 받기 위하여 월요일 오후에 서울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들 집에서 하루밤을 자고 화요일 08:00까지 가서 또 체혈을 하여야 대장암 치료 진척을 위한
검사와 항임 치료를 다 진행할 수 있다.
그런데 간 검사는 오후 16:10 이라 이 시간대로 진행하면 또 다시 아들 집에서 자야 한다.
그러나 서울에서는 아들이 Law School 시험이 40일 남았다 하여 매진하고 있는데 우리가 가니 아무래도 신경이 쓰여 차질이 생기는 것 같고 거제도에는
폭우가 온다 하니 고3 딸 걱정으로 병원에 양해를 구해 시간을 당겨달라고 부탁해서 시간을 당겨 무사히 거제도 집으로 돌아 왔다.

도와 준 간호사님 감사합니다.

 

아들도 이제 커니 자기 생각을 나에게 거침없이 한다.
과거 내 모습과 다르지 않다.
내가 고등학교 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운 탓에 부모님의 부부싸움이 아주 잦았다.
그래서 부모님의 싸움을 말기고 아버지에게 그 당시 카아네기 전집(처세론 관련 책)을 읽고 상대방을 생각하는 방법을 깨달아 주십사하고 이제부터 자식들 앞에

부부싸움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아버지에게 받은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내가 우리 아들에게 한소리를 듣는다.
당신의 몸을 생각해서 항상 행복한 생각만 하여야 하는데 왜 안보아도 될 News를 보고 화를 내느냐  왜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아 당신의 몸이 더 힘들게 하느냐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공부하는 사람이 맞냐고 아내까지 맞장구친다.
할 말이 없다. 그렇지만 그 말들도 조금은 섭섭하다.

 

3차 항암 치료 받으러 가기 전에 병원에서 대기하면서 계속 관을 하였다.
주인공 당신 그 자리에서 기적을 일으키라고 3차에 끝낼 수 있기를....
이번에도 혈소판이 충분한 수치가 아니므로 약의 농도를 줄여서 치료를 하자한다.
8/13에 간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CT 촬영을 하자한다.
CT 촬영 시 Perfact한 상태가 되어 더 이상 항암 치료가 필요없다는 답이 나오기를 한번 더 간절하게 발원합니다.

어제는 비가와서 그런지 항암 주사를 맞고 있는데 팔이 너무 아프다.
속의 메스끄움이 다시 시작 되는지 당일 아침에는 호박죽만 먹고 점심때는 약밥 하나 먹고 저녁에는 많이 먹으면 힘들어져 오뎅 2개 찹살떡 1개 만 먹었지만 여전히
속은 힘든다.

아마도 항암주사 맞는 당일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몸 속에서 기적을 이루려고 그러는지 새벽에 가슴인지 위인지 잘 모르겠지만 불같이 뜨거워 지면서 답답해짐을 느낀다. 아마도 주사약이 필요없는 세포들을
다 제거하기 위하여 한바탕 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에는 손,발 지린 것은 똑같은 현상이지만 음식냄새와 먹는 것은 2차 때보다는 좀 나은 것 같다. 현재는.......

친구의 부인이 1년 전 인가  유방암 수술해서 괜찮아 졌다고 했는데 어제 병원에서 연락해보니 다시 자궁암으로 내가 치료받고 있는 병원에 와있다 한다.
수술을 하여야 한다 한다.
왜 이런 일들이 내 가까운 사람들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가?
주인공 내가 어떻게 해야 이런 일들이 사라질까?
등신불 영화본 것이 한번 더 떠오른다.
무엇을 의미하느가?
내가 알고,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주인공
당신만이 왜 그런지 알잖아
당신이 나의 모든 것을 다 하잖아
그 자리에서 무엇을 해야 되는지 이끌고 갈 수 있잖아

 

요즘 내가 많이 부정적으로 바뀌었나 보다.
왜 그럴까?
너무나 많은 착에 집착하고 고정적인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상대가 잘못하는 꼴을 못보겠다.
특히 News를 보다 보면 왜 이렇게도 윗물 들이 더러울까 하는 생각으로 바로 욕이 나온다.
이것 또한 나툼에 속지 말라는 공부거리일텐데......

 

주인공
우리 아이들이 참으로 아름답게 자랄 수 있도록 모두가 아름답게 돌아 갈 수 있게 할 수 있어.
각자 개인의 물질적 욕심에서 벗어나 벗어나 정신계와 둘 아니게 돌아가게 할 수 있어.
그 물질적 욕심은 각 자의 업으로 돌아가 전생에 지어 놓은 복덕과 공덕이 몰락 사라진다는 것을 진정 깨달을 수 있게 할 수 있어.

 

이 모든 것은 나의 공부 거리 일텐데..........
당신의 나툼에 더 이상 속지않고 그 자리에 그냥 놓고 갈 수 있게 할 수 있어
참으로 많은 공부거리인데 참으로 부지런하지 않으면 이 몸 받았을 때 이 공부 제대로 못하리니 참으로 부지런하게 공부 하여야 겠다.
진정 관하고 또 관하여 이 몸 받았을 때 이 공부의 열매를 맺어 진정한 자유인으로 벗어나게 할 수 있어
오직 당신 만이 그렇게 할 수 있어.

3차 항암 치료 이틀 째 2차 치료때 보다는 조금 나은 것 같다.
속은 메스껍지만 좀 덜한 것 같다.
이 장마비가 그치면 바로 산으로 가리라
산에 있는 모든 나무와 생명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내려놓고 오리라.

나는 오지랍이 넓은건가 아니면 아직도 심안으로 못보고 겉으로 보이는 것에만 보고 끄달리는가?
이 세상의 자연들은 아직도 아름답건만 인생살이는 왜 이렇게 돌아갈까?
물질적으로만 부유한 인간들이 언제까지 각각의 개인 욕심을 채우기 위해 언제까지 저렇게 싸우고 또 싸울 것인가?
언제까지 저렇게 힘없고 돈 없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절망만 안겨줄까?
윗물이 맑아야 아랫무리 맑다고 하였는데......
정말 TV News를 보면 너무 황망하고 불국토가 이루어 질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앞선다.
당신들은 전생에 얼마나 복덕들을 지어 지금의 그 영광들을 누리는지 모르겠지만 같이 깨달아 공샘 공심 공용 공체 공식으로 돌아가는 도리들을 하루 빨리 깨달아
모두가 하나임을 깨닫는 공부와 인연을 맺어 정말 함이 없는 복덕과 공덕을 많이 짓는 지도자들이 나오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3차 항암 치료를 받기 위하여 월요일 오후에 서울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들 집에서 하루밤을 자고 화요일 08:00까지 가서 또 체혈을 하여야 대장암 치료 진척을 위한
검사와 항임 치료와 가지를 다 진행할 수 있다.
그런데 간 검사는 오후 16:10 이라 이 시간대로 진행하면 또 다시 아들 집에서 자야 한다.
그러나 서울에서는 아들이 Law School 시험이 40일 남았다 하여 매진하고 있는데 우리가 가니 아무래도 신경이 쓰여 차질이 생기는 것 같고 거제도에는
폭우가 온다 하니 고3 딸 걱정으로 병원에 양해를 구해 시간을 당겨달라고 부탁해서 시간을 당겨 무사히 거제도 집으로 돌아 왔다.

아들도 이제 커니 자기 생각을 나에게 거침없이 한다.
과거 내 모습과 다르지 않다.
내가 고등학교 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운 탓에 부모님의 부부싸움이 나주 잦았다.
그래서 부모님의 싸움을 말기고 아버지에게 그 당시 카아네기 전집을 읽고 상대방을 생각하는 방법을 깨달아 주십사하고 이제부터 자식들 앞에 부부싸움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아버지에게 받은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내가 우리 아들에게 한소리를 듣는다.
당신의 몸을 생각해서 항상 행복한 생각만 하여야 하는데 왜 안보아도 될 News를 보고 화를 내느냐  왜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아 당신의 몸이 더 힘들게 하느냐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공부하는 사람이 맞냐고 아내까지 맞장구친다.
할 말이 없다. 그렇지만 그 말들도 조금은 섭섭하다.

3차 항암 치료 받으러 가기전에 병원에서 대기하면서 계속 관을 하였다.
주인공 당신 그 자리에서 기적을 일으키라고 3차에 끝낼 수 있기를....
이번에도 혈소판이 충분한 수치가 아니므로 약의 농도를 줄여서 치료를 하자한다.
8/13에 간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CT 촬영을 하자한다.
CT 촬영 시 Perfact한 상태가 되어 더 이상 항암 치료가 필요없다는 답이 나오기를 한번 더 간절하게 발원합니다.

어제는 비가와서 그런지 항암 주사를 맞고 있는데 팔이 너무 아프다.
속의 메스끄움이 다시 시작 되는지 당일 아침에는 호박죽만 먹고 점심깨는 약밥하나 먹고 저녁에는 많이 먹으면 히들어져 오뎅 2개 찹살떡 1개 만 먹었지만 여전히
속은 힘든다.
몸 속에서 기적을 이루려고 그러는지 새벽에 가슴인지 위인지 잘 모르겠지만 불같이 뜨거워 지면서 답답해짐을 느낀다. 아마도 주사약이 필요없는 세포들을
다 제거하기 위하여 한바탕 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에는 손,발 지린 것은 똑같은 현상이지만 음식냄새와 먹는 것은 2차 때보다는 좀 나은 것 같다. 현재는.......

친구의 부인이 1년 전 인가  유방암 수술해서 괜찮아 졌다고 했는데 어제 병원에서 연락해보니 다시 자궁암으로 내가 치료받고 있는 병원에 와있다 한다.
수술을 하여야 한다 한다.
왜 이런 일들이 내 가까운 사람들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가?
주인공 내가 어떻게 해야 이런 일들이 사라질까?
등신불 영화본 것이 한번 더 떠오른다.
무엇을 의미하느가?
내가 알고,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주인공
당신만이 왜 그런지 알잖아
당신이 나의 모든 것을 다 하잖아
그 자리에서 무엇을 해야 되는지 이끌고 갈 수 있잖아

 

3차 항암치료는 혈소판 부족으로 치료 일정을 1주일 지연시켜서 좀 더 나을줄 알았는데 최소한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야 되는가 보다.
그래도 기운을 차리고 7월거제 법형제 모임을 혜국스님과 더불어 "사는게 공부'라는 화두로 법회가 잘 마무리된 것 같다.
7월 3주차 안양 법회 때 참석할 수 있겠느냐고 도반님께서 조심스레 물어 온다.
그렇지 않아도 보고픈 과학원 도반님들과 모든 도반님들을 뵙고 싶어 가겠다고 하니 걱정을 해주시기도 한다.
항암주사를 맞은지 일주일도 되지않아 힘든 상태에서 날씨마저 악조건이라 하는데.....
그렇지만 과거의 경험으로 꼭 안양에 갈 때는 큰 스님께서 가고 올 때 아무런 일 없이 잘 갔다오게 한 경험이 있기에 일기와 나의 몸 상테는 주인공 그 자리에서
행하고 이끌고 가기 때문에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큰 스님께서 우리들을 지켜주셨기에 통영으로 내려오면서 시간적 여유도 있고 하여 함양에 연꽃 축제하는 것도 보고 잘 보고 왔습니다.

Bus안에서 또한 아직 놓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혜율스님에게 점검받는 행복한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 법명에 대해서도 재점검을 받았습니다.
저한테 왜 이러한 나툼이 왔는지도 점검 받았습니다.
제 아상을 깨뜨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양에 도착하자 마자 주지스님께 통영지원 도반님들과 더불어 인사를 하고 회장님께서 주지스님께 저의 수술경과를 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내 안의 에너지가 무한하니 잘 꺼내 써시라고 하셨습니다.

과학원에 아침에 잠깐 들러 실장님과 정법우를 만나서 참으로 행복하였습니다.
마침 광주지원에서 물리학을 가르키시는 교수님과 스님,실장님과 에너지에 대하여 이야기를 듣다보니 공생실천과정에서 배운 내용이 떠 올라 더 쉽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광주지원 법형제 도반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모든 도반님들께서 마음내게 한마음 저널지에 글을 올려주신 관련 법우님
모든분에게 한번 더 고마움 마음을 주최할 수 없어 행복한 마음으로 충만한 하루였기에 몸이 힘든지도 모르고 하루를 감사하게 회향하였습니다.

최정기처사님,김향순보살님 항상 감사합니다.
이 모든게 다 뜻이 있기에 이렇게 감사한 마음,고마운 마음,행복한 마음,사랑하는 마음,모든 도반님의 덕분이라는 마음으로 충만하여 정말 힘들지 않은 하루를
보내어 감사하게 회향합니다.

수술 후 항암치료 받으면서 힘들다는 착으로 화요법회에 몇 달 동안 참석을 못했다. 일요일 안양 갔다 온 뒤 기를 제대로 받았는지 속이 메스껍기는 하지만

참을 만하여 화요법회에 참석하였다.
예전같지 않다.특히 처사님들이 눈에 뛰게 줄었다.
참으로 마음 내고 안 내는게 눈에 들어난다.
마음은 빛보다 빠르다 했다.당장 이 공부에 용맹정진하는 마음을 내어서 더불어서 진정한 자유인의 길을 걸어가야겠다.
발 없는 발로 길 없는 길 허공에 큰 걸음 한 걸음 내디딛을 수 있도록 간절하게....
이 또한 주인공 당신 그 자리에서 하는 것 뿐이야

내일은 6월 초하루 법회와 이화약국 보살님의 무명영가 천도재와 조 동민법우 부친 49재가 있다 한다.
내일 하루는 끄달리고 있는 물질계와 정신계를 몰락 내려놓고 지켜 보아야 겠다.
지켜본다,참구한다,맡긴다 하는 것 조차 몰락 놓고서.........

정신계의 부모님이신 큰 스님
간절히 발원합니다.
어떠한 경계와 고,나툼이 오더라도 모든 도반님들과 더불어 이 공부의 끈을 놓지 않게 할 수 있기를 간절하게 발원합니다.
통영지원 계광보살,해모보살,월송보살,월삼보살 모두가 하루 속히 건강을 되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최정기처사님의 발원 이루어 지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김향순보살님의 공부가 도반님들에게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이 몸에 대한 집착과 나툼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3차 항암 치료 8일째 되는 날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속이 울렁거린다.
속 매스꺼운 것은 일정 시간이 지나야 하나보다.
그러나 나는 아무런 방법이 없다.
주인공 그 자리에서 해결할 수 밖에 없다.
더 이상 속 매스꺼움에 집착 하지말고 그 자리에서 잘 해결하게 맡겨놓고 지켜만 보자.

오늘은 6월 초하루 법회에 정말 오랫만에 참석하였다.
참석하여 올라오는 물질계,정신계,세간법에서 벗어나기 위한 그 모든 것을 무조건 그 자리에 돌려놓고 지켜만 보기로 하였는데 계속 치고 올라온다.
더 더구나 조법우는 부친 3제 임에도 불구하고 아들들은 아예 오지도 않고 며느리와 갓난애들만 참석하였다.
이것도 제대로 돌아가는 법인가?
몇 년전 모친 49제때 기억이 올라오면서 화가난다.
이 화가올라오게 하는 것도 그 자리인가?
왜 화가 올라오는가?
자기 조상을 절에만 맡겨 놓으면 다 되는 것인가?
당장 하루 생업에 충실하지 않으면 문제가 되는가?
잘 모르겠다.
그래 시비곡직을 마음에 담아둘 필요가 없다.
스스로 깨달을 수 밖에.................

정신계의 부모님이신 큰 스님
간절히 발원합니다.
이 몸 지니고 있는 동안 이 공부에 용맹정진하여 이 몸 벗고나서 영원한 자유인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저를 포함하여 통영지원 계광보살,해모보살,월송보살,월삼보살 모두가 하루 속히 건강을 되찾게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물질계에 얽매여 사는 모든 도반님들과 더불어 정신계의 그 밝음에 깨우칠수 있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주인공
산에 올라 갈 때 모든 힘든 것들을 숨이 차면서까지 들고 갔다면 산에서 내여 올때는 모든 것을 그 자리에 다 내려놓고 편안하게 내려 왔습니다.
그리고 편안하게 정원 벤취에서 아무 생각없이 앉아 있었습니다.
또 이런 저런 생각이 올라옵니다.
저 아이의 부모는 누구길래 저토록 유난스럽게 키워 저렇게 천방지축일까 하는 생각이 떠 올랐습니다.
그래서 또 놓았습니다.
아직까지 사리분별이 안되는 아이들이니까 하고...........

사람들의 살아 가는 방법들이 다양합니다.
이렇게 저렇게 살아 가는 모습들이...........
그 자리에서 그것을 다 지켜보고 있겠죠
그리고 다 회향하고 가겠죠

산에있는 모든 숲과 나무 그리고 풀벌레 조차 모두가  감사합니다.
산에있는 모든 숲과 나무 그리고 풀벌레 조차 모두가 약사불로 화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산에있는 모든 숲과 나무 그리고 풀벌레 조차 모두가 약사불로 화하여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하여 행복합니다
산에있는 모든 숲과 나무 그리고 풀벌레 조차 모두를 사랑합니다.
산에있는 모든 숲과 나무 그리고 풀벌레  덕분입니다

 

 

 

공짜가 없다는 것을 어제 저녁에 그 자리에서 확실하게 증명하였다.
소유하려는 욕심에서 벗어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그래서 그런지 계속 몸이 가라앉는다.
8/4 4차 항암 치료 받을 때 더 이상 치료가 필요없다는 판정을 받을 수 있기를
그 자리에 간절히 발원합니다.

 

오늘은 3차 항암치료가 끝나는 날
이 육신이 오늘로서 완전한 건강을 되찾아 더 이상의 항암 치료가 필요 없었으면 좋겠다.
이 육신의 건강을 위하여 참으로 많은 도반님들께서 마음과 공양물로 도와주신다.
전복,감자,유기농 채소등등
참으로 고마우신 도반님들............
4차 항암 치료 전 검사결과가 완전하게 건강이 회복되어 더 이상 항암 치료가 필요없다고 결과가 나오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정신계 어머니 이신 큰 스님께 간절히 발원합니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선원 모든 도반님들과 회사에서 그 동안 많이 마음 내어준 동료,상사,부하직원들과 가족들에게 감사하게 회향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제 Blog에 나와 같이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도반님께서 댓글을 올려주셨다.
너와 내가 둘이 아니듯이 도반님도 긍정적인 사고로 주인공 그 자리에 몰락 맡겨놓고 지켜보면서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으시길  간절히 발원합니다.

 

 

어제 화요법회 참석하였다.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처사님들의 얼굴을 많이 볼 수가 없었다.
통영,거제 처사님들을 본 지 꽤 오래되었는데....................
모두 한 찰나 한 생각을 잘 돌려 한마음으로 화요 법회때 많이 마음내어 얼굴들을 보고 공부하는 모습들이 보고 싶구나.
정신계의 어머니 이신 대행 큰 스님께 마음으로 고하고 통영지원 혜국스님과 도반님들께 앞으로의 목표를 말씀드렸다.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건강이 회복되어 8/1 부터 회사 출근하도록 마음을 내고 있고 그것도 안된다면 8/4 4차 항암 치료를 다시 시작하더라도

8/13 CT 찍고 그 결과가 간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었으니,늦어도 9/1부터는 일상생활에 임하여도 문제가 없다는 판정이 나오기를 간절히 발원하였습니다.
대행 큰 스님과 통영지원 혜연스님,혜국스님,혜율스님 모든 도반님들께서 그렇게 마음을 내어 주기 때문에 이루어 질 것입니다. 

오늘 전주에서 전화가 왔다.
교수님은 3차 항암치료하면서 아주 힘들게 지내고 있단다.
모두가 둘 아니니 치료하는 자리도 그 자리요,치료받는 자리도 그 자리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에 그냥 그 자리에 믿고 놓고 지켜볼 수 밖에.......
  
정신계의 어머니 이신 대행 큰 스님 간절하게 발원합니다.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건강이 회복되어 8/1 부터 회사 출근할 수 있고 그것도 안된다면 8/4 4차 항암 치료를 다시 시작하더라도 8/13 CT 찍고
그 결과가 간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었으니,늦어도 9/1부터는 일상생활에 임하여도 문제가 없다는 판정이 나오기를 간절하게 발원합니다.

그리고 그 착에 얽매이지 않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요즘 매사에 공짜가 절대 없다는 것과 우연이라는 것도 절대 없다는 것을 절절하게 배우고 있다.
마음으로 세간법으로 두가지 다 방편으로 보여주고 있다.
내가 그 동안 일과 아상 그리고 물질적 집착에 중독되어 뒤를 돌아 볼 겨를 없이 뛰어 왔나보다.
그래서 좀 쉬고 일에 잡아 먹힌 습성을 버리고 여여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깨닫게 하기 위하여 이 몸에 나툼이 왔나보다.
아마도 이 나툼의 정체성을 제대로 깨닫고 간절하게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면 한 찰나에 이 육신은 정상으로 돌아 갈 것이다.
이 육신과 앞산의 모든 숲과 새,풀벌레와 그 자리에서 하나가 되도록 부지런히 관하고 또 관하고 부지런히 그 자리에서 하나가 되도록 마음을 내고 이 육신을
움직여야 하겠다.

어제 앞산 독봉산 정상에서 누워 있으니 나와 같이 일하고 있는 이 용혁대표한테 전화가 왔다.
TV를 보니 나 같은 경우는 맨발로 산 속의 흙을 밣고 다니면 산과 하나가 되어 정기를 받을 수 있다고 그렇게 해보라 한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병에 걸려 일주일 동안 회사에 못 나간다
한다.그래서 집에 있지말고 나랑 산에 올라가자고 하였다.

 

정신계의 어버이신 대행 큰 스님
간절하게 발원합니다.
나의 모든 주변에 있는 모든 도반님,친구,이웃 모두가 하루 속히 건강하여 이 공부에 용맹정진하여 이 몸 벗기 전 못다한 일 다 이루고 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계광보살,해모보살,월송보살,월삼보살,이 용혁대표,이 치우부장 아내,

항암 치료를 받으며 고통스러워하는 모든 분들이  하루 속히 건강하여 이 공부에 동참 용맹정진하여 이 몸 벗기 전 못다한 일 다 이루고 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오늘부터 자립하여야 한다.
아내가 오늘부터 학교에 나간다.
그만 애타게 만들고 자신의 일에 충실할 수 있도록 열심히 건강관리를 하여야 겠다.
오늘부터 앞 산에 올라가서 한마음 요전을 읽고 산에서 시간을 보내어야 겠다.
그리하여 이 몸이 정상적으로 건강을 되찾아 나의 일상생활로 하루 빨리 복귀하여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게 회향하여야 겠다.
마음 많이 내어주신 과학원 도반님,통영지원 도반님 모두에게 하루 빨리 감사하게 회향할 수 있기를.................

 

벌써 금요일이다.
차주 화요일 4차 항암치료가 시작된다.
이제는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충분히 알았지 않느냐
치료하는 자리도 그 자리 치료받는 자리도 그 자리
건강이 정상으로 돌아와서 항암치료를 더 이상 받지 않으면 더 더욱 감사한 일이고 받게 되어도 그 자리에서 그럴 뜻이 있어 그러 할테니 그 자리에 몰락 맡겨놓고
지켜보면서 집착하여 더 이상 매달리지 않을 것이야
그 자리에서 다 할 뿐이니까..............

내가 있는 곳이 법당이다.
내가 앉아 있는 이 모든 자리가 나의 법당이다.
발 아래 깍아진 절벽 아래 수많은 숲과 이름 모를 꽃과 꽃잎,두꺼비,산새,다람쥐,나비,벌 등 풀벌레들이 나를 향해 반겨준다.
"반갑습니다 허진님,우리가 우주의에너지를 팍팍 내어 드릴테니 힘내세요
 포기하지 마세요 우리에게는 주인공이 지켜주고 있잖아요.힘내세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하루 속히 건강을 되찾도록 이 육신은 부지런히 운동을 하고 내 육신속의 세포들은  우주 에너지를 받아 또 부지런하게 새로운 건강한 육신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곳으로 이사 오게한 내 님이시여 참으로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이 모든게 당신의 뜻이었기에 모든게 당신의 덕분입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렇게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게 해주셔서 행복합니다.

 

아침의 아름다운 음악이 참으로 감미롭다.
참으로 여유로운 아침시간이다.
여태 삶에 찌들려서 느껴보지 못한 시간들이다.
내 님께서 이러한 여유로운 삶을 느끼라고 이러한 시간들을 주셨구나
감사합니다.
일상 생활로 돌아간다 해도 이 마음 그대로 간직하면서 여여한 마음으로 제2의 인생을 여여하게 살아가겠습니다.
항상 이 아름다운 음악과 같이 산 속의 꽃잎들과 같이 감사한 마음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한 오늘 아침입니다.
모두가 둘이 아니니 모두가 성불하세요

 

오늘 서울에 4차 항암 치료를 받으러 갔다.
체혈 후 시간이 남아서 원내 공원에 앉아서 항암치료 하시는 어른들의 이야기도 듣고 산새가 지저귀는 것도 보고 수풀을 보면서 모두가 둘 아니기를 간절히 마음을
내었는데 마침 이름 모를 꽃잎 3장과 덜 익었지만 열매 하나가 내 발등위로 떨어졌다.
몸이 정상으로 돌아와서 3차에 항암치료가 끝나기를 계속 간절하게 마음을 내어서 오늘 좋은 소식이 있겠다는 생각이 먼저 앞서 기분이 너무 좋다.
시간이 되어서 검사를 받아보니 백혈구도 좋아지고 다 좋은데 또 다시 혈소판 수치가 떨어져서 항암치료를 일주일 다시 미루자 한다.
8/13 CT 촬영이 있는 날 체혈검사 후 항암치료 여부를 다시 결정하자 한다. 지금의 기분으로는 8/13 CT 결과가 좋고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 왔기 때문에
더 이상의 항암치료가 필요 없다는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 할 뿐이다.
그것도 내가 하는 것이 아니기에 그 자리에 놓고 갈 뿐이다.

 

내일은 보름법회가 있다.
법회에 참석하여 모든 것을 그 자리에 놓고 8/8 모친 기일을 잘 지낼 수 있도록 한번 더 마음을 내고 와야겠다.

 

어제는 우스운 일이 있었다.
항암치료 중에는 음악도 들어면서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이 좋다 하여 좋은 음악들을 CD로 보내와서 카페 분위기를 내면서 틀어 놓았다.
그런데 집에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군가가 문 앞에 대자보를 붙여놓고 갔다.
누구인지 짐작은 가지만  기분 같아서는 찾아서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이것 또한 나툼이기에 놓고 가야 할뿐이다.
그러나 기분은 엄청나게 나쁘다.
내가 있기에 그런 이웃이 있고 내 기분에 취하여 벌어진 나툼이니 누구에게 탓하겠는가
그냥 스쳐가는 바람처럼 왔다가는 나툼일 뿐이야

 

정신계의 어버이신 대행 큰 스님
간절히 발원합니다.
8/13 CT 검사 결과가 원만하게 나와 3차 항암치료로서 마무리가 되어 9/1부터는 정상적인 생할로 복귀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겉으로 보고 듣는 것에 대하여 하루 속히 심안으로 보고 듣고 말 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나의 주위에 있는 모든 아픈 사람들과 더불어 하루 속히 건강해지기를 발원합니다

 

오늘은 모친 기일
부산과 서울에서 다 오려나?
오는 인연 막지말고 가는 인연 잡지 마라
거제도 날씨는 정말 좋다.
부산과 서울에서 오는 길들이 편하였으면 좋겠다.
부친의 고집으로 육법공양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는데 내가 아프다는 핑계로 육법공양을 시도한다.
부친께서는 모든 법을 세간법으로 보니 이 공부 또한 하지 않으니 마음만 내어서는 제대로 돌아가질 않는다. 아직 간절하게 마음을 내지 못한 것 같다.
내가 아무리 몸부림을 친다 해도 세간법으로는 나툼만 일어날 뿐 법계에서 그 자리에서 원만하게 회향하게 할 것이다.
선원에 천혼문도 올리고 몸부림을 치고 있다.
모두 다 몸 벗은 영가와 살아 있는 조상과 부모 형제 모두가 한마음으로 잘 돌아가게 할 것이다.오직 그 자리에서......

내 자리에서는 나의 간절한 바람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 이상 잡고 집착하지 않고 그냥 내려 놓고 내 속의 에너지를 끄집어 내어 간절하게  부지런하게 관하고 또 관하리라.

수행이란 이 육신을 힘들게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 자리에서 부지런하게 간절하게 관하는 방법 또한 수행이리라.

4차 항암 치료일정이 늦어지다 보니 몸은 정말 편안하다.
이대로 항암치료가 마무리 되었으면 정말 감사하겠다

 

어제가 모친 기일이었다
혹시나 하였더니 둘째가 서울에서 먼저 왔다.
주인공 감사합니다. 이 자리에서 평온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편안하게들 지내다가 갈 수 있어 더 감사합니다.
조금 있으니 막내와 부친께서 도착 하셨다.
부친은 내가 항암 치료중이라 나의 모습을 혼자 상상하다가 막상 얼굴을 대하니 생각보다 좋은 모양이다. 안도의 한 숨을 쉬고 정말 몇년만에 조카들은 못왔지만
가족들이 모였다.
모두가 마음을 많이 내고 와서 그런지 오늘 만큼은 모두가 즐겁게 지내다가 갔다.
처음으로 육법공양을 시도한 터라 모두가 좀 어색한 모양이다.
하나 하나 제대로 변화 시켜보자.모두가 한 단계 더 Jump할 수 있도록 마음을 더 내어서 내년부터는 완전한 육법공양으로 제를 올려야 겠다.
모두가 즐겁게 지내다가 가서 고마웠다.
그리고 정성껏 마음을 내어주신 혜국스님,혜율스님 감사하게 회향합니다.

4차 항암 치료가 8/13까지 늦어지니 그나마 가족들과 함께 어울려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있어 보는 가족들도 편안해 하였으니 이 또한 항암치료가 늦어진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만 하겠는가?
주인공 그 자리에서 다 뜻이 있었길래 그랬던거지
고맙습니다.

주인공
당신만이 당신의 원을 이룰 수 있어
당신만이 해결하고 당신 만이 당신이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

 

오늘은 8/11
이틀 후면 CT 촬영하고 혈소판 수치에 따라 4차 항암 치료에 들어 갈 예정이다.
이 나툼이 급성으로 왔으므로 완쾌되는 것도 급성으로 완쾌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는 것도 그 자리에서 하는 것이니 잘 해결할 수 있어  오직 당신만이 할 수 있어

아들은 9월,딸은 11월에 자신들의 장래를 결정지을 시험에 도전합니다.
도전하는 그 자리도 도전 받는 그 자리도 둘이 아니니 모두가 감사하게 회향할 수 있도록 그 자리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도 그 자리에서 하는 것이니 잘 해결할 수 있어  오직 당신만이 할 수 있어

 

정신계의 어버이 이신 대행 큰스님
항상 감사합니다.
광대무변한 우주 에너지를 마응 껏 받아 마음 껏 내 쓸수 잇는 도리를 가르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4차 항암 치료가 시작될 예정이다.
쉬는 동안 나름대로 운동과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였기 때문에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확신을 가지고 내일 검사에 임하려한다.이제 더 이상 항암치료가 필요없다는
결과를 확정 받기를 기대한다.

어제 저녁부터 바람이 많이 분다.
아침에는 급기야 중간 문이 바람에 심하게 닫히면서 유리가 빠져나오고 문이 틀어졌는지 잘 열리지도 않고 잘 닫히지도 않는다.
며칠 전 부터 공사한 업체에 몇번 씩 전화를 하여도 받지 않는다.
여름휴가를 떠난건가?
그렇다면 H.P이라도 받아야 되지 않나
괜히 보살에게만 짜증낸다.
그 짜증나는 마음은 어디서 올라오는가?
그 짜증나는 마음은 왜 올라오는가?
그 짜증나는 마음은 남의 탓으로 올라오는 것이 아닌가?
모든 나툼은 나로 부터 생기는 것,모든 것은 내 탓이니 남의 탓으로 마음을 돌려서 짜증나는 그 마음을 몰락 내려놓고 가거라.
마음의 한구석에 조금이라도 있는 불안한 마음조차 주인공 그 자리에 몰락 내려놓고 모든 것은 당신만이 나의 간절한 발원을 알고 있기에 집착하지 않게 하고
그 발원조차 당신 그 자리에서 올라온 것이니 그 자리에서 감사하게 회향할 수 있게 할 수 있어
오직 당신만이 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