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무는 이곳이 바로 수행의 도량입니다.
내가 머무는 그곳이 집이든 회사든 그 어느 곳이든...........
이 수행의 도량에는 여러 모습으로 나투고 또 나툽니다.
한 생각이 기분 좋은 것 처럼 느낄때는 모든 것이
다 감사하고 행복하고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한 생각이 기분 나쁜 것 처럼 느낄때는 모든 것이
밉고 원말스럽고 짜증스럽게 보입니다.
한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웃고 울고 또는 화내고 기쁘하고 슬퍼하기도 합니다.
이 한 생각 또한 空 이자 無 아니겠습니까?
그 무엇에도 겁내지 않고 두려워 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고 겉으로 보이는 것에
속지않고 끄달리지 않는 공부는 이 몸 있고 내가 있을 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너무 집착하면 끄달리게 되면서 상대는 불편해 하죠
아무리 아끼는 사람이라도 너무 아껴주면 중도를 잃어버리고
자만에 빠뜨리게 만들어 버리죠
아무리 미운 사람이라도 너무 미워하면 자기가 하는일에 대하여
포기하도록 만들어 버리죠
그래서 중도의 길을 가야하는 것 같아요
좋은 일은 저 앞바다에 버리고 싫은 일은 저 앞산에 버리고
그냥 그래 그렇구나 하고 그냥 이 수행의 도량에서 공부시키는구나 하고
항상 어떠한 상황이 올라 오더라도 "감사합니다"하고
무조건 내려 놓고 갈 수 있게 할 수 있어.
○ 도 아니요 X 도 아니요 그냥 그렇게 △로 살아갑시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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