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우침의 길

더불어 사는 삶

허공을 걷는 길 2008. 11. 1. 15:55

"물이 흙에 스며들듯이"


  이 공부는 내가 이만큼 공부했다하고 내세우기 위한 공부가 아닙니다.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이듯


 

물이 흙에 스며들듯이


 

"나"라는 아상을 죽이고 모두 더불어 가는 공부입니다.

 

 

 

"이 세상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우리가 각자 나름대로 살고 있는 것은 나름대로 그에 걸맞는 행동을 하면서


  살아왔기에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이 밥 한 숫가락,김치 한조각이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푹 떨어진것이 아닙니다.


  봄에 농부들이 열심히 씨를 뿌려 가을까지 열심히 살피고 보살펴서 결실을 맺은


  쌀 한톨 한톨을 모아 상인들에게 어렵게 댓가를 받고 넘겨줍니다.


  딸을 잘 키워서 시집 보내는 마음으로.........


  우리는 그 상인들로부터 쌀을 구입하기 위하여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사무,노동의


  댓가로 그 쌀을 구입하여 가져오면 각자가 마음 낸 만큼 물들이 화하여 쌀과


  어우러져 지수화풍의 결과로 이렇게 감사한 밥 한그릇이 올라옵니다.


  이 모든 것이 공짜로 이루어진 것은 없습니다.

 

 

'깨우침의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마음 선원 통영지원 음성공양  (0) 2008.11.30
내가 머무는 그 곳  (0) 2008.11.09
진정한 깨달음의 끝이란?  (0) 2008.11.01
고통이란 인간체험  (0) 2008.10.02
근심 걱정을 놓는 법  (0) 2008.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