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편안하게

바람의 언덕에서

허공을 걷는 길 2015. 9. 1. 12:25

2015년 무덥고 무더운 여름의 마지막 휴일


퇴직 후 너무 집안 일에만 매달리다 보니 괜시리 내가 내속을 후벼 파고 있다.

내 욕심 탓으로........


내일이면 우리 딸 막내 학기 개학 때문에 또 다시 잠시 헤어져야 하는 날


무더운 날씨에 아들은 자신 인생의 길을 위하여 공부라는 테두리안에 갖히고


 아내는 모두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루에 2~3시간 잠 자고


모두가 잘 되고 건강하길 기원하고...........


속 좁아지는 마음을 저 바다와 바람에 던져 버리려고 .


바람맞으러 바람에 언덕에 왔건만


바람은 안 불고 덥다


아직까지는 덥다.


나의 욕심을 버리자

그리고 비우자

또 그냥 지켜보자

잘 될 거야~~

모두가 다 잘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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