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무덥고 무더운 여름의 마지막 휴일
퇴직 후 너무 집안 일에만 매달리다 보니 괜시리 내가 내속을 후벼 파고 있다.
내 욕심 탓으로........
내일이면 우리 딸 막내 학기 개학 때문에 또 다시 잠시 헤어져야 하는 날
무더운 날씨에 아들은 자신 인생의 길을 위하여 공부라는 테두리안에 갖히고
아내는 모두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루에 2~3시간 잠 자고
모두가 잘 되고 건강하길 기원하고...........
속 좁아지는 마음을 저 바다와 바람에 던져 버리려고 .
바람맞으러 바람에 언덕에 왔건만
바람은 안 불고 덥다
아직까지는 덥다.
나의 욕심을 버리자
그리고 비우자
또 그냥 지켜보자
잘 될 거야~~
모두가 다 잘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