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가 언젠간 낫듯이
열이 나면 언젠간 식듯이
감기처럼 춥고 열이 나는 내가
언젠간 나을 거라 믿는다
추운 겨울이 지나가듯
장맛비도 항상 끝이 있듯
내 가슴에 부는 추운 비바람도
언젠간 끝날 걸 믿는다
얼마나 아프고 아파야 끝이 날까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울어야
내가 다시 웃을 수 있을까
지나간다
이 또한 지나가리
나의 기도는 이루어진다
아빠의 기도는 이루어진다
엄마의 기도는 이루어진다
외할아버지의 기도는 이루어진다
사랑하는 딸의 꿈은 꼭 이루어져야만 한다
아니 이루어 질 수밖에 없다
너무 간절한 꿈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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