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우침의 길

스승의 길이란

허공을 걷는 길 2009. 7. 2. 12:14

 

최근 스승의 길을 걷는 게 참으로도 어려운 길이 되었다.

과거 스승들께서는 산수 문제 하나 더 가르켜 주는 것보다는 인간의 형성과정을 더 중요시 한 것 같다.

요즘 학교 수업의 근본은 간데 없고 학원과 다를 바 하나 없다.

요즘 고3인 우리 딸을 보면 하교가 이런 곳이라면 차라리 학교를 보내지 말고 학원에 보내어서 검정고시로 대학교 가는 게 오히려 더 나았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와 학원과의 차이는 학교에서는 친구를 사귀면서 학창시절의 아름다운 꿈들을 키워가며 각자 나름대로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이다.

1등은 1등으로서의 비젼과 꿈을 꾸고 100등은 100등대로의 비젼과 꿈을 키워주는 곳이 학교이다.

그러나 학원은 오로지 입시 말그대로 경쟁만 앞세우는 곳이다.

즉 인간미가 없는 대신 출세 위주를 가리키는 곳이다.

그래서 부모들은 경쟁도 좋지만 인간다운 인간을 만들기 위해 학교로 보낸다.

가끔은 그렇지 않은 부모도 있겠지만 대부분 부모는 인격형성을 중요시 하고 더 바란다면 더 좋은 대학교를 보내고자 할 것이다.

만약 무조건 1류만 고집하는 부모가 있다면 자녀의 교육 방식을 바꿔야 한다.

학교로 보내지 말고 학원으로 보내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일부 몰지각한 물질위주인 부모들 때문에 학교가 학원으로 변해가고 있다.

학교 교사 또한 학원강사로 변해 가고 있다.

인간미 보다는 출세위주를 앞세우는 그러한 교사들이 늘어가는 것 같다.

물론 그런 아이들이 출세하면 좋겠지만 잘못나가면 부모를 부모로 보지 않고 물주로 보는 패륜아로 성장하기 쉽다.

최근 우리 주위들을 돌아 보면 보이지 않는가?

부모는 자식을 위해 목숨까지 내어 놓지만 자식들은 어떠한가?

물론 다 그렇지는 않지만 부모 알기를 자기네 발가락 떼보다 못하게 여기는 자식들이 얼마나 많은가?

노인병원 요양원을 돌아보라

과연 이게 잘 돌아가는 세상인가?

학교에서 아이들을 정말 제대로 가르켜야 한다.

또 진정한 진리와 중요한 것이 무엇이가를 제대로 가르켜 줄줄 아는 스승만이 스승으로서의 자격이 있다

과거에도 그러하였지만 요즘 스승들은 너무 물질만 쫒다보니 정신계는 아예 생각을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이런 스승님들이 많이 나오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법문 한 귀절을 올린다.

이러한 스승님들이 많으면 참으로 참다운 인격형성이되어 이 사회는 분명 불국토이자 극락이자 천당이 될 것이다.

 

"스승이란 제자의 발을 닦아주고 제자들을 책임지고 돌보아 주는 영원한 부모인 것이다. 세상의 부모들을 보라

 자녀들 보다 높은가. 부모들의 높음이란 오히려 자녀들에게 모든 힘과 정성을 다 바치기 때문이지 군림하는 자리라서

 높은게 아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모든 것을 주다 못해 하나 뿐인 생명까지도 준다. 그런 마음이라면 어찌 제자들 위에 있겠는가.

 스스로 높아지려는 사람은 누추한 곳으로 내려서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은 그럼으로써 높아지고 찬란해지게 되기 때문이 아니라

 진정으로 누구나 그렇게 살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마음 선원 한마음 요전  3.진리가 그러하니라-48